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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만약에 아주 만약에 말이야, 비가 엄청 많이 오면 어쩌지? - 웅진 우리그림책 116 (양장
저자 서영
출판사 웅진주니어
출판일 2024-03-26
정가 14,000원
ISBN 9788901280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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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케미 속에서 더욱 빛나는 소봉이와 대봉이의 우정

소심한 고양이 소봉이와 매사에 긍정적인 강아지 대봉이! 이 둘은 비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만약에 아주 만약에 말이야, 비가 아주 많이 오면 어쩌지?”라는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다.

비가 그치지 않을 거라는 소봉이의 우려는 멈추지 않고, 대봉이도 이에 질세라 비가 많이 와도 걱정 없는 자신만의 엉뚱한 이유를 줄줄이 말한다. 이들의 대화는 순식간에 꼬리에 꼬리를 물어 집채만 한 파도가 되어 밀려온다.

『만약에 아주 만약에 말이야, 비가 엄청 많이 오면 어쩌지?』는 비 내리는 상황을 바라보는 대봉이와 소봉이의 상반되는 모습을 유쾌하게 담았다. 그리고 계속 걱정하는 소봉이를 위해 아무리 비가 와도 본인이 지켜 주겠다는 대봉이의 마음, 위기의 순간 대봉이를 먼저 구하는 소봉이의 모습이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환상적인 케미를 만들어 낸다. 큰 파도가 밀려와도 끝까지 손을 놓지 않고 함께 헤쳐 나가는 이들의 우정이 빛난다.

두려움을 이기는 가장 멋진 방법은 바로 나 자신!

고민 많은 소봉이는 물론 긍정적인 대봉이도 두려워하는 게 있으니…… 그건 바로 수영! “만약에……”로 시작되는 소봉이의 끊임없는 우려는 결국 헤엄을 못 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세히 본 독자들은 눈치챘을 것이다. 이들은 계속 물 위에 떠 있었다는 것! 소봉이와 대봉이는 수영을 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두려움 때문에 자기 안의 가능성을 발견하지 못했던 것이다. 해 본 적 없다고 지레 겁먹는 소봉이 앞에서 대봉이는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해 본 것’이라며 토닥인다. 결국 걱정 많던 소봉이가 위기의 순간, 누구보다 멋지게 수영을 해 대봉이를 구한다.
『만약에 아주 만약에 말이야, 비가 엄청 많이 오면 어쩌지?』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걱정과 두려움에 대해 ‘너는 못 하는 게 안 해본 거라며’ 든든한 용기를 건넨다. 소심한 마음에 용기 한 스푼을 뿌리며 조금 더 단단한 내일을 나아갈 모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