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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미타행자의 마음공부 : 본연 스님이 들려주는 수행자의 삶과 행복
저자 본연
출판사 담앤북스
출판일 2024-03-25
정가 16,000원
ISBN 979116201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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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비심은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 일체중생에게 보약입니다
사바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
천리향 꽃향기를 맡으며
온 우주에 자비심을
마음보시
정성스런 마음으로
절집 살림살이는 마음입니다
작은 선업이 모여
4년 만에 핀 수국
거친 마음이라도 한 번 일으키면
몸에 가장 좋은 보약, 자비심
백련꽃처럼 귀한
자비관을 수행하며
단전으로부터
귀한 법문 한 구절
부처님 명호를 입으로 염송하며
나를 돌아보면서
관세음보살
천함과 귀함
오늘도 법당에서
두 가지 서원

2. 기나긴 겨울을 딛고 일어선 사람의 향기가 멀리 오래갑니다
맑은 마음으로
아我를 녹이는 길
8년의 기다림
새벽에 일어나
감사합니다
스스로 깨닫는 부처님 공부
세상이 나를 속일지라도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10분만이라도 정진한다면
나이 듦에 대하여
새벽, 가장 환희심이 일어나는 시간
사바세계에서 만난 가장 큰 스승
인因과 연緣
꽃과 나무 이야기
도道
금생은 전생의 습관으로 사는 것입니다
보리심의 완성이 수행의 완성입니다
아름답고 우아하게
가장 귀한 시간
또 한 해가 저물어 가고...

3. 매사에 정성을 다하는 것이 도이며 수행입니다
나의 원불은 관세음보살입니다
수행자의 하루 일과
나무아미타불이 익어 가면서
진흙 속 연꽃
복과 지혜
다름의 행복
목숨이 다할 때까지
사바세계 와서 잘한 일
새벽 정진, 가장 행복한 시간
손수 끓여 먹는 라면
나무아미타불 염송이 깊어지면서
노년의 즐거움
마음의 파동, 일체유심조
혼자여도 괜찮은 지금
삶은 이미 설계되어 있는가
능소화와의 인연1
삼십 년 차 나무아미타불
선신과 함께
염불하면 행복해집니다
하루 일과 충실히 지어 갈 뿐

4. 숲은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져야 건강합니다
그 빛이 나를 채우면
총림을 이루다
호수에 던진 작은 돌
좌 노보살님 이야기
끝없는 공덕을 이루리라
무심한 칸나를 바라보며
세 번의 자비관
“모든 이들이 고통을 여의고 행복하시길”

다리를 포개고 허리를 세워서 천천히 들숨과 날숨을 한다. 들숨을 깊게 하면서 가슴으로 온 중생을 끌어안으며 “일체중생의 고통을 다 거두어 주겠습니다.” 날숨에 낱낱이 자비심을 방사한다. 본연 스님의 하루는 이 만트라이자 진언이자 서원인 주문과 함께 시작된다. 이 마음이 비록 거짓일지라도 부처의 마음을 지어 나가면 언젠가는 증명하리라는 믿음으로, 다만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매일매일 반복한다. 하루, 이틀, 일주일, 한 달, 일 년… 시간이 쌓이면 쌓일수록 그 마음에도 진심이 쌓이기 시작한다. 어느덧 “모든 이들이 고통을 여의고 행복하시길” 바라는 그 마음은 순수한 진심이 되고 그렇게 쌓인 공덕이 일체중생에게 미치어, 일체중생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

누구보다 먼저 시작하는 본연 스님의 하루

본연 스님의 하루는 새벽 2시 40분에 시작된다. 2시 40분에 일어나 3시부터 일과를 시작한다. 4시 15분, 새벽예불을 마치고 방에 들어온다. 6시, 새벽기도와 좌선 한 시간 후 아침 공양을 한다. 8시, 108배와 송주, 좌선, 사시기도까지 마치면 11시 30분이다.
점심 공양을 마치면 오후 울력이 시작된다. 수행 삼아 꽃과 나무 심고 물 주고 풀 뽑고 거름 주며 정진한 결과가 도량에 정직하게 드러난다. 말 그대로 극락도량이다. 법당과 마당을 오가며 틈틈이 은사 스님 법어집 정리하여 법공양 출판도 한다. 허튼 시간 없이 십여 년의 세월을 충실하게 지내다 보니 어느덧 무주선원이 아름답고 풍성해졌다. 하나부터 열까지 본연 스님 혼자 스스로 해 나가며 만든 결실이다.

사바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

사바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본연 스님은 이웃을 위하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라 말한다. 이러한 보석과 같은 귀한 마음을 지니고 일으키면 모든 시비是非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모든 번뇌와 갈등, 망상을 걷어 낼 수 있다. 이 마음을 지니면 스스로 환희심을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