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내 마음을 보듬어 줘
마음의 비밀―누군가를 사랑하면 우울해지지 않아요
마음과 친구하기―멀리하려고 할수록 자꾸 다가오는 그대
마음에 봄이 오면―산다는 건 누군가의 어깨를 빌리거나 누군가에게 어깨를 내어주는 것
마음의 핑계―우리에게 가장 아름다운 날은 바로 내일
마음의 선물―꿈은 마음이 보내는 편지
마음의 색깔―당신의 마음은 무슨 색일까요
마음은 이상해요―숨고 피하고 울고 싶은 어린아이
마음의 매듭―매어있지 않을 자유에 대하여
2부 꽃을 보듯 너를 볼게
마음의 기억상자―내 마음의 그물에 걸려 있는 귀한 것들
마음 물들이기―나는 바람이 되고, 너는 햇살이 되어
마음이라는 섬―그대라는 섬에 가닿는 방법
사랑하는 마음―꽃이 핀 것보다 피기 전이 안쓰러운 이유
마음의 힘―받는 것보다 주는 게 더 행복할 때
마음의 방어기전―내게는 안 보이고 당신에게만 보이는 것
마음의 구조―우리들 마음은 어떻게 생겼을까
마음의 길―나보다 늘 한 발 앞서 걷고 있는 그대여
“곽호순 박사가 알려주는 마음의 비밀 16가지!”
“시적인 문장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가득한 책!”
마음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우리들 마음은 다가가면 멀어지고 멀리하려면 가까워진다. 항상 내 곁에 있지만 그 속을 나도 잘 모른다. 내 것이지만 내 것이 아닌 게 바로 마음이다. 마음은 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마음생각』에는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곽호순 박사가 오랜 경험을 통해 알아낸 마음의 비밀이 담겨 있다.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40년 가까이 사람들 마음을 살펴온 곽호순 박사는, 아무도 말해주지 않던 마음의 비밀 16가지를 시적인 문장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소개한다.
40년 동안 만나온 다양한 마음들!
마음은 다가가면 물러나고 조금 아는 체를 하면 문을 안에서 걸어 잠근다. 마음은 고집이 센 자물통 같고 손닿지 않는 거리를 유지해야 모습을 보여주는 무지개 같다. 드러나는 마음과 안에 깊숙이 존재하는 마음은 서로 달라 보이지만 어느 한 줄에 묶여 있기도 한다. 어떤 마음은 추석 전날 새 신발을 얻어 가슴에 품고 아침을 기다리는 행복에 젖어 있고, 어떤 마음은 어두운 문 밖에서 어린 두 손을 모으고 떨고 있기도 한다.
마음은 대부분 약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무서운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어떤 마음은 힘든 감정을 멀리 두지 못하고 언제나 가까이 두면서도 힘들어 한다. 마음은 현재의 것이 아니라 과거의 것이고 언제나 덜 자란 어린애 같다. 40년 동안 마음보는 일을 하면서 살아온 곽호순 원장이 그동안 만나온 마음들을 이런 모습을 하고 있었다.
마음을 알기 위해서 마음을 듣는다!
곽호순 박사는 이런 마음들이 참 이상했다. 그 마음을 알고 싶어서 조급해 했고 서둘렀다. 그래서 마음을 알기 위해 자신을 먼저 내세웠고, 자신의 마음이 먼저 가서 자리를 잡았다. 그러면 마음은 가려지고 숨어 버린다는 걸 알게 되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곽호순 박사는 듣는다. 그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는 그의 마음을 먼저 듣는다. 그리고,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