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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새우에서 고래로 : 세계의 눈으로 본 한국의 어제와 오늘
저자 라몬 파체코 파르도
출판사 열린책들
출판일 2024-03-30
정가 22,000원
ISBN 978893292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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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자들에게
머리말

프롤로그: 한국 역사의 개괄
독립과 전쟁, 그리고 가난: 1948~1960
박정희 시대: 1961~1979
부와 민주주의를 향하여: 1980~1987
자유와 위기: 1988~1997
진보주의 10년: 1998~2007
글로벌 한국: 2008~2023
에필로그: 한국의 미래

연대표: 1945~2023
주요 인물 소개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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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말 <한국>을 알고 있을까?
― 한국 밖의 한국, 『새우에서 고래로』

어떤 대상을 마주하고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대상>과 <관점> 사이의 〈객관적 거리〉가 우선되어야 한다. 대상과 관점 사이가 너무 가깝지도, 그렇다고 너무 멀지도 않은 <객관적 거리>가 마련되어야 마주한 사실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학 권위자이자 국제 관계학 전문가인 라몬 파체코 파르도는 한국 밖, <국외자>의 관점으로 한국과 한국인, 그리고 한반도 주변에서 일어나는 국제 정세, 사회, 문화, 경제 등을 연구해 왔다. 이번에 출간된 그의 저서 『새우에서 고래로: 세계의 눈으로 본 한국의 어제와 오늘』은 1948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의 근·현대사를 총 6장의 연대순으로 망라하고, 사회, 문화, 경제, 정치 분야 등에서 오늘의 한국을 만든 변화의 흐름과 그 역사적 〈추동력〉에 대해 천착해 간다. 저자는 약동하는 근·현대사의 흐름을 담담히 개괄하면서 역사적 변곡점에서 도출된 <좌>와 <우>, <진보>와 <보수>, 역사적 사건이 남긴 <명>과 <암>의 경계 밖에서 한국과 한국인을 분석한다. 우리는 정말 <한국>을 알고 있을까? 저자는 한국인이라서 알 수 없었던, 혹은 놓치고 있었던 역사적 흐름과 사실들을 한국 밖의 <다른 시선>으로 포착해 낸다. 『새우에서 고래로』는 <새우에서 고래가 된> 한국을 단순히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오늘날의 한국인에게 <당신은 정말 한국을 알고 있는지> 묻는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그 변화의 흐름은 무엇인가?

한국은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뚜렷한 역사의 족적을 남기며 진보해 왔다. 한국은 일제 강점기의 식민 통치와 민족의식, 정부 수립과 전쟁,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과 엄혹한 독재 정권, 경제적 번영과 사회적 불평등 문제 등 약 70년이라는 <단기간>에 분열과 갈등, 대립과 이해를 반복하며 역동적 사회 변화와 경제 성장을 이뤄 온 것이다.
저자는 G7, 삼성의 갤럭시, 블랙핑크와 BTS, 「기생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