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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티나를 보내는 날
저자 전광섭
출판사 청개구리
출판일 2024-03-26
정가 12,000원
ISBN 9791162521281
수량
아기 고양이 티나
마리에 대한 기억
엄마의 알레르기
티나를 지켜 줄 거야
티나를 보낼 수 없어
정아네 할머니의 피자
승환이도 알레르기 체질이래
티나를 잘 보내는 방법
티나를 보내기로 결정했어
정아에게 말했지
승환이의 결심
티나와의 이별
“티나를 어떻게 보내라는 거야?”
아기 고양이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아이들 이야기!

초등학교 중·고학년 어린이들에게 문학의 향기를 일깨워주는 창작동화시리즈 ‘청개구리문고’의 48번째 작품인 『티나를 보내는 날』이 출간되었다. 전광섭 작가의 다섯 번째 장편동화이다.
『티나를 보내는 날』은 반려묘 이야기다. 아기 고양이 티나와의 짧은 만남을 소재로 아이들에게 만남과 이별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장편동화다. 안타깝고 힘든 이별이지만, 모두를 위해 받아들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자 대처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어느 날 아빠가 퇴근길에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안고 들어온다. 주인공인 민지네 가족은 지금껏 동물을 키워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엄마는 너무도 뜻밖이라 당황하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하기에 아기 고양이를 기쁘게 맞아들인다. 아기 고양이를 키우게 된 두 남매, 민지와 승환이는 너무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한다. 아기 고양이 키우는 법을 검색해 보고, 분유도 타서 먹이는 등 정성껏 돌보게 된다. 반려동물 용품점에 가서 아기 고양이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사 오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한다. 엄마의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갑자기 피부가 가렵고 빨갛게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이상해서 병원에 찾아갔더니 고양이 털 알레르기 체질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엄마는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하는 두 아이를 위해 참아내기로 결심한다. 증세가 나타날 때마다 치료하면서 가급적 고양이와 접촉하지 않도록 조심하면 될 것 같았다. 그런데 결정적인 문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승환이에게서 일어났다. 승환이도 털 알레르기인데 엄마보다도 더 심각하다는 거였다. 승환이를 데리고 병원에 다녀온 엄마는 승환이의 증세가 엄마보다 늦게 나타나기는 했지만 훨씬 더 위험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고양이를 키울 수 없으니 다른 곳으로 보내기로 결정한다.
아이들은 고양이를 키울 수 없다는 사실에 너무도 괴로워한다. 울기도 하고 엄마 아빠한테 떼도 써 보지만 어쩔 수 없다. 마침내 이별을 준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