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판 서문 :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일할까
들어가는 말 : ‘노력’을 ‘성과’로 직결시킨다
1. V자 회복을 달성하는 구조의 비밀
: ‘사람을 바꾸는’ 게 아니라 ‘구조를 만든다’
38억 엔 적자에서 V자 회복을 실현하다
이류 전략이라도 일류 실행력이라면 오케이
경험주의가 회사를 망친다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의 힘
직원의 의식을 저절로 바꾸는 방법
아이디어는 어떻게 현실이 되는가
고객의 소리로 히트작 만들기
허울뿐인 돌파구에 주의하라
우수한 인재는 모이지 않는다. 그러니 키우는 구조를 만들어라
두 번 실패해야 제대로 배운다
달리면서 생각하라
2. 결정한 것을, 결정한 대로 반드시 실천하라
: ‘경험’과 ‘감’을 배제하라
매뉴얼을 만드는 것이 일의 시작이다
왜 구조를 만들면 실행력이 생길까?
연간 440건의 현장 지혜를 놓치지 않는다
좋은 매뉴얼은 신입사원도 이해할 수 있다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실현하는가
소모적인 일은 줄이고 생산성은 높이기
여러분은 작업 방식을 업데이트하고 있습니까?
상담 메모를 부서 전체가 공유하는 이유
7천 건의 클레임을 1천 건으로 줄인 위기관리법
매뉴얼로 ‘인재를 육성’한다
매뉴얼로 ‘인재를 육성하는 사람을 육성’한다
가시화 → 제안 → 개선이라는 순환
오래 걸리더라도 자기만의 매뉴얼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3 회사를 강하게 만드는 심플한 원칙
: ‘타자’와 ‘타사’에서 배워라
기본이 무너지면 실적도 무너진다
왜 인사를 철저히 하면 불량품이 줄어드나?
누구에게나 같게 호칭하라
제안서의 도장은 ‘세 개’까지
지혜는 다른 회사에서 빌린다
우리 회사의 상식은 다른 회사의 비상식
반대 세력은 개구리 삶기로 적응시킨다
간부는 3년간 자리를 지키게 한다
직원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
컨설턴트는 조직을 바꿀 수 없다
망설여질 때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라
성격이 아니라 행동을 바꿔라
4 생산성을 세 배로 늘리는 구조
: ‘보상받지 못하는 노력’
간결한 디자인과 고객을 섬세하게 고려한 질 좋은 상품으로 기분 좋은 생활을 제안하는 브랜드 무인양품. 이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했지만, 모기업인 유통 업체 세이유의 PB 브랜드에서 독립한 지 10년이 되던 해인 2001년, 무려 38억 엔 적자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를 맞았다.
‘이제 이 회사도 끝인가?’라는 분위기가 만연했을 즈음, 사장으로 취임한 마쓰이 타다미쓰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조직의 구조를 바꾸는 것이었다. 도서출판 푸른숲에서 한국어판 출간 10주년을 기념해 리커버 에디션으로 펴낸 《무인양품은 90%가 구조다》는 무인양품의 본사인 양품계획 전 회장 마쓰이 타다미쓰가 무인양품의 경영 비밀을 직접 밝힌 최초의 책으로, 그가 사장에 취임한 2001년부터 회장으로 재직한 시기까지 조직의 구조와 풍토를 바꾸면서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소개한다.
이 책은 출간 당시 일본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하며 오랜 경제 불황 가운데 돌파구를 찾던 기업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단순히 매출 1위 기업, CEO 성공기를 내세우는 게 아니라 겸허한 태도로 위기 극복의 핵심인 사내 매뉴얼 〈무지그램〉과 〈업무기준서〉를 낱낱이 공개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
실행력이 강화된다!
저자가 밝힌 무인양품의 성공 요인은 바로 ‘구조’였다. 그는 구조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사람을 바꿔도 부진의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아 기업은 쇠퇴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저자가 무인양품에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한 사례가 있었다.
무인양품 사업부장 시절, 개점 전날 신규 매장을 방문했을 때였다. 저녁 시간이 되어 대충 매장 정리가 끝날 때쯤 다른 매장 점장이 응원차 들렀다. 그는 매장을 보더니 “무인양품답지 않다”며 진열을 다시 바꿨다. 얼마 후 또 다른 지점의 점장이 들러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시 매장을 정리했다. 결국 밤 12시가 지나서야 매장 진열 작업이 끝났다.
그 상황을 지켜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