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지구는 인류가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1부 지금 우리는 어떤 상황인가
1장 인류 운명의 묵시록
사그라질 기미 없이 계속되는 경고 | 국제기구 IPCC의 예측보다 더 심각한 시나리오 | 파국을 막기에는 이미 늦었을지 모른다
2장 기후변화가 바꿀 우리의 미래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주범 | 기후변화의 미래에 관한 다양한 시나리오
3장 더 빠르게 다가온 ‘1.5도 상승’의 시기
낙관적이었던 전망이 끔찍한 파국으로 | 숫자로 들여다보는 인류의 범죄 | 매년 더 빠르고 가파르게 상승하는 온도
4장 화석연료로부터 전환을 도모하다
새롭게 열린 기후변화협약의 성과 | 산유국이 당사국총회 개최국이라는 아이러니
5장 지구상의 모든 것이 사라지고 있다
가장 강력한 기후변화의 증거 |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일어나는 멸종 | ‘거대한 가속’을 따라잡기 위한 연구들 | 장기적 생태 연구가 미비한 한국의 현실 |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구상나무 연구 | 인간, 기후변화의 명백한 원인
6장 미래 세대에게 ‘야만’을 물려줄 것인가
‘생태계 학살’에 가까운 개발의 연속 | 언제까지 멸종위기종을 업데이트할 것인가 | 제인 구달이 보여준 작은 희망
2부 지구와 인간의 병적 증상
7장 코로나19는 인간의 경각심을 일깨웠을까
멸종위기 동물의 수는 회복될 수 있을까 | 인간은 지구의 ‘암덩어리’에 불과할까? | 인간을 포기하지 않고 고쳐 써야 하는 이유
8장 인간의 동물 관리는 과연 안전할까
인수공통감염병이 갈수록 늘어나는 이유 | ‘살인진드기’와 ‘조류독감’의 위협 | 무분별한 천산갑 살육이 끼친 영향 | 밀렵으로 끊임없이 죽어나가는 동물들 | 동물들과의 접촉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
9장 제2의 팬데믹이 찾아온다
조류독감은 인간의 문제다 | 새로운 팬데믹이 일어날 가능성
10장 사라지는 꿀벌도 기후변화 탓일까
꿀벌 실종의 엄청나게 복잡한 원인? | 인간이 아닌 기후변화에 책임 떠넘기기
11장 숨죽이고 있는 미세플라스틱 폭탄
기후변화와 미세
“파국이냐 생존이냐, 결정은 우리에게 달렸다”
이미 뜨거워진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선의 방법
다가올 재난을 극복할 ‘기후적응 대책’의 현실과 미래
“기후변화는 향후 10년간 인류가 직면할 가장 큰 위협이다”
_2024년 세계경제포럼(WEF 글로벌리스크 보고서
***2023년 단 한 해 동안 일어난 전 세계적 기후재난의 양상들***
· 2월 남인도양서 태풍 프레디 북상, 37일 동안 지속돼 역대 최장기간 기록
· 4월 중국 · 인도 · 동남아시아 연일 40도의 찜통더위와 함께 십수 명 열사병으로 사망
· 4~10월 캐나다 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로 1,560만 헥타르의 땅 소실
· 5월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에서 이틀 동안 6개월치 집중호우 발생
· 6월 우루과이 최악의 가뭄으로 생수 가격이 한 달 사이 224% 폭등
· 7월 WMO 관측 사상 가장 뜨거운 지구 평균온도(16.95도 측정
· 8월 하와이 100년 만의 최악의 산불로 4,161달러 이상 재산 피해
· 9월 리비아에 폭풍 다니엘이 덮쳐 집중호우로 1만 1,300여 명 사망
· 12월 중국 베이징 ‘북방 한파’로 300시간 이상 역대 최장시간의 최저기온 기록
“1.5도 상승의 시기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진다”
재난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최초의 기후적응 보고서
매년 위 같은 재난영화 수준의 파국을 목도하면서도 우리의 행동은 바뀌지 않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이 걱정하는 ‘지구 평균온도 1.5도 상승의 미래’는 2100년에서 2050년, 2030년으로까지 앞당겨졌다. 2030년 이후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지금 어떤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까?
《2030 기후적응 시대가 온다》는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빨리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의 속도를 각종 데이터와 지구 · 인간이 겪고 있는 증상들로 실감 나게 보여주고, 최근 전 인류적인 차원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현실적인 전략으로 논의되고 있는 ‘적응대책’을 다각도로 소개한다. 막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