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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발도르프학교의 수학 : 수학을 배우는 진정한 이유 - 발도르프 교과과정 시리즈
저자 론 자만
출판사 푸른씨앗
출판일 2016-01-15
정가 25,000원
ISBN 979118620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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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수학과 신비학
1장 수학과 교육
2장 무엇이 아이를 깨우는가?
3장 1~3학년 수학 문제
4장 아동기의 중심
5장 4, 5 학년에 적합한 문제
6장 6학년 수학 (11~12세
7장 7,8학년 산술과 대수
8장 7,8학년 기하학
9장 통계와 도표
10장 현대 발도르프 수학 교과과정 요약 (7~14세
11장 상급과정과 그 이후

아동기부터 사춘기까지 아이들의 발달에 맞는 수학 수업
아이들의 감정을 고려한 수학 교육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40년동안 발도르프학교에서 수학 수업을 가르쳐온 저자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존재하는 세계, 수의 활동 즉 수학의 정신성을 발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경이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1학년부터 8학년까지 생활연령(학년에 따라 맞춘 발도르프 교육론을 수학자의 관점으로 도표와 예시로 설명하고, 수업을 효과적으로 도입하는 방법을 꼼꼼하게 제시한다. 아이들의 발달 단계와 수업을 연결함으로써 아이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수학을 배우는 진정한 이유’를 찾도록 해준다.

아라비아 숫자보다 로마숫자로 산술 수업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사칙연산을 가르치며 도덕을 가르친다. 사춘기 시작과 일차 방정식은 무슨 상관이 있을까? 세상의 원리를 알고 싶어 눈을 반짝거리는 아이들이 11세~14세, 17세 나이가 되면 왜 수학에 흥미를 잃는가. 수학의 재미를 찾아주는 통찰력있고 유쾌한 수학 교육서다.

오늘의 학교 수학, 배움의 기쁨을 가로막는 장애물

너무 일찍부터 추상을 요구하는 경직된 수업, 표준화된 교과서 의존, 실력에 따라 수준별로 나눈 학급 편성, 좌절감과 두려움을 주는 시험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한다. 저자는 수업 내용은 잘하는 아이나 못하는 아이에게 모두 동일한 주제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시험은 학생 스스로 자신의 수준과 실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해야하며, 아이들이 수학을 지루하고, 삶과 관계가 없다고 인식하지 않도록 교사의 자극이 필요하다. 저자가 일상을 바탕으로 만든 수학 문제는 초보 교사들도 자신감 있게 수업할 수 있도록 풍부한 예시를 실었다.

수학을 배우는 진정한 이유와 당부

이 책의 재미있는 수학 문제와 풀이를 보고 있노라면 당장 아이들에게 이 책을 통째로 주고 싶은 유혹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저자는 “모든 앎, 수학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앎은 기대감, 경이로움에서 시작한다.” 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