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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레디 액션 - 키큰하늘 10
저자 노수미
출판사 잇츠북
출판일 2024-05-10
정가 14,800원
ISBN 9791192182933
수량

두 개의 휴대폰_ 7
배신자 이성규 _ 20
시나리오를 제발! _ 31
좀비 뭐? _ 44
우리 목표는 _ 53
방송반 혁규 형 _ 64
촬영 준비 _ 80
모두 다 안 돼! _ 106
드러나는 진실 _ 116
타임머신 _ 129
디 앤드 _ 139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고 결국 수렁에 빠지게 만드는 거짓말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려고 영화제에 참가할 계획이라는 거짓말을 한 은찬이. 시나리오를 보자는 선생님 말에 집에 두고 왔다고 또 거짓말을 합니다. 급식 시간. 앞에 앉은 성규에게 던진 스파게티 면이 옆 반 리안이의 머리에 맞자 이유를 묻는 선생님에게 영화에 리안이를 캐스팅하려고 부르려다가 실수한 거라고 또다시 거짓말을 합니다. 다음 날, 아래층에 사는 누나에게 부탁해서 받은 시나리오를 자신이 쓴 것처럼 선생님을 속입니다. 이렇게 거짓말이 쌓이고 쌓이면서 일은 점점 꼬여 가고 결국 은찬이가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까지 이릅니다. 은찬이는 중간에라도 선생님께 바른대로 말하지 않은 것을 후회합니다. 만약 순간적인 실수로 잘못을 했더라도 사실대로 말하고 정정당당하게 용서를 구하는 게 바르고 현명한 태도입니다.

선생님께 노란 봉투를 내밀었다. 선생님은 다른 애들이 제출한 독서 기록장을 검사하다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우아! 시나리오가 진짜로 있었네.”
선생님은 내가 내미는 노란 봉투를 받아서 앞뒤로 살펴봤다
“받는 사람 이름 적는 곳에 ‘쿵쿵 공룡에게’라고 쓰여 있네. 내가 쿵쿵 공룡이라는 거야”
순간 말문이 막혔다. 누나가 그런 것을 봉투에 써 놓았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아니요. 봉투는 집에 있던 걸 재활용한 거예요. 아무 뜻도 없어요.”
또 거짓말이 쌓였다.
-본문 중에서-

줄거리

게임을 좋아하는 은찬이는 학교 점심시간에 새로운 게임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 사용하지 않는 엄마의 휴대폰을 몰래 가져와서 자신의 휴대폰인 양 제출한다. 잠시 후 전원을 끄지 않은 자신의 휴대폰에 벨이 울리고 은찬이는 선생님에게 들키고 만다. 잘못하다가는 담임 선생님이 엄마에게 전화를 할 수도 있는 상황. 그때 은찬이 눈에 [어린이 스마트폰 영화제] 포스터가 들어오고, 엉겁결에 영화를 찍기 위해서 휴대폰을 두 개 가져왔다고 거짓말을 한다. 담임 선생님은 영화 시나리오를 보고 싶다고 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