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작은 것의 소용돌이
작은 것의 소용돌이 - 오유나 | 수국 세밀화/책가도/사과
생각의 답-이현서 | 올리브/황소입니다!/어린 나의 자화상
환희의 무모함- 이유빈 | 몽환과 망상/이상/달 속의 달
푸른 소파 - 류지안 | 푸른 소파/파워풀 걸/핑크 돌고래와의 모험
알록달록 씨앗 초콜릿 - 권나경 | 안경과 이불/알록달록 씨앗 초콜릿/인형들의 무릉도원
2장. 아름다운 행복
가깝지만 먼 곳- 함준화 | 꿈 / 일상 / 추억
나쁜 감정을 가두는 감옥 - 조윤서 | 나쁜 감정을 가두는 감옥/목걸이/ 양이의 함정
애벌레가 켜는 바이올린-이은수 | 자화상 치타/거실의 풍경/애벌레가 켜는 바이올린
보석 씨앗- 조은빈 | 내가원하는 무릉도원/젯소 위 그림/보석 씨앗
3장. 씨앗들 속 우리들의 기쁨
씨앗들의 꿈 - 양세온 | 행복한 연꽃/소리를 지르는 아이들/씨앗들의 꿈
자작나무 숲의 씨앗- 주시은 | 마음속의 양면/자작나무 숲의 씨앗/커피 속에 퐁당
내 씨앗, 네 씨앗 - 박채현 | 내 씨앗, 네 씨앗/고양이의 낙원/내 얼굴
가을 안개 속 씨앗- 조우조 | "잡았다 요놈!!!"/벌들의 전쟁/가을 안개 속 씨앗
가을 보물 - 이소율 | 가을 보물 /봄으로 물들다. /푸딩이의 여름 휴가
4장. 두려움 속에 피어난 희망 용기
용기-고서연 | 용기/용을 타고 날아가리/복수
어른 나무와 아이 나무-윤건우 | 어른 나무와 아이 나무/ 삐뚤어진 콜라/씨앗의 역사
특이한 피아노 의자 - 최찬혁 | 특이한 피아노의자/자화상/연못 속 개구리
수박의 감정 - 박서준 | 수박아! 널 좋아해!/형! 안녕? [희망]/나는 누구인가?
담다_나의 마음 숲 - 노하엘 | 지옥 악어/1013의 연필들/담다_나의 마음 숲
편집후기
지도의 글 | 영재교육원 10년, 더욱 다양해진 경험들...
19인 꿈나무 화가의 메시지
책 속에서
전통문화재단 영재교육원 10주년 기념행사를 하면서 지난 시간을 떠올려봅니다. 한국화 운동을 해보자며 김선두 교수님을 모시고 이종상 화백님을 설득하러 평창동 언덕을 오르던 생각이 납니다. 4~5시간의 시간이 흐른 후 “선두가 하라면 해야지” 겨우 대답을 얻어낸 것을 시작으로 손연칠, 서용, 우종택, 정종미, 김근중, 강석문, 정재호, 권기범, 이종목, 이정연, 이승철, 고완석 ..... 쟁쟁한 작가님들이 나서서 강의를 맡아주셨습니다. 이젠 후대 제자들까지 합세하여 지도에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창의, 개념, 설치, 미디어가 대세인 환경에서 기초를 탄탄하게 쌓아야 한다는 믿음으로 회화 위주의 커리큘럼을 짜고 있는 우매함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다루기 어려운 화선지, 장지에서부터 화려한 그림을 그려낼 수 있는 캔버스, 대학생 언니와 형들이나 접하는 비단, 옛 어른들이 사용했던 벽화까지, 더욱 다양해진 경험들이 이제 우리에게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재료를 다루면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고 주어진 주제를 척척 표현해 내는 우리 친구들이 대견합니다. 이런 경험들이 우리 친구들의 성장에 훌륭한 양분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이미숙 / 전통문화재단 평생교육원 원장
--- 본문 중에서
추천사
그림은 시와 가장 닮았습니다. 그림은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성질을 지닌 산문이 아닌 비일상적 언어로 빚은 이미지로 삶을 노래하는 시와 가깝습니다. 그림은 삶의 깨달음을 형태와 선 그리고 색으로 쓰는 시라 하겠습니다. 삶의 구체적 사실에서 길어 올린 삶의 깨달음을 이미지의 구성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 그림입니다. 하여 그림은 명사만으로 쓰는 시입니다. 그만큼 어려운 만큼 타고난 창의적 재능을 요구합니다.
현대미술은 자신이 경험한 삶의 깨달음을 바탕으로 이를 어떻게 자신만의 조형적 언어 즉 그림의 형식과 재료기법으로 창의적으로 그려낼 것인가에 따라 그림의 가치가 정해지고 작가의 능력을 평가받습니다. 재료기법이 곧 그림의 주제인 시대입니다. 앤디 워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