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시작하며
1장 다큐멘터리 이야기
영화와 다큐를 구분하는 한 가지
무엇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
다큐멘터리 만들기
2장 우리의 전통과 문화
달마와 함께한 20일
세계의 도시, 서울
전통문화, 그 길고 긴 프로젝트
전통주 빚기
3장 사람들의 이야기
다큐 이사람
나의 영웅, 브루스 리
영화 같은 인생들
효도우미 0700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진정한 명의들
4장 역사 속으로
독도 수호신 안용복
일제강점기의 우리 영화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들: 270일간의 기록
대륙에 떨친 우리의 민족혼
안중근, 그의 길을 걷다
5장 외교와 사회 이슈
동북아의 등불을 켜다
경제와 교육을 중심으로, G20 취재기
공교육의 미래
석유가 있는 곳으로
글을 마치며
“인간이 만들어 낸 수많은 예술 분야 중에서도
진실을 가장 직접적으로 다루는 분야가 바로 다큐멘터리다.”
살아있는 다큐멘터리 역사
최초로 제시했던 이야기들
최근 안중근의 유묵 중 하나가 우리나라로 돌아왔고, 독도 영유권을 두고 비판이 이루어졌으며, 불교 유적지로 유명한 중국의 둔황 비행기 노선이 마련되어 이슈로 떠올랐다. 그뿐 아니라 진정한 명의에 대한 고찰이 이어지기도 했고,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사교육과 빈곤 문제의 미래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을 것처럼 까마득히 남아있다. 사실 이 관련 이야기들은 이미 몇십 년 전에 TV 다큐멘터리로 다루어졌다. 다름 아닌 안태근 감독 연출의 작품들인데, 오래전부터 날카로운 통찰력과 탐구심으로 우리가 더 일찍 주목해야 했을 이야기였음을 깨닫게 한다. 다양한 촬영 에피소드는 물론 다큐멘터리의 의의와 우리가 취해야 할 인간적인 자세에 대해 섬세히 기록되어 있으니 이 책이 건강한 시대 정신에 있어 슬기로운 해답이 되길 바란다.
거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경험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다큐멘터리 정신
다큐멘터리 정신은 우리가 삶을 정의롭게 살아가고,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 면에서도 분명 통한다. 전통과 문화, 사람, 역사, 사회 문제와 이슈를 넘나드는 작업을 해온 안태근 감독은 냉철해야 할 때는 냉철히, 대담해야 할 때는 대담히, 따뜻할 때는 따뜻하게 행동하는 법에 대해 가르쳐 준다. 장르별로 조금씩 다른 태도를 보이지만 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성이다. 작가는 순수하고 선한 심성은 고정관념을 없애주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져다준다고 말하며 단 한 번도 흔들림 없이 긴 작업 생활을 지속해 왔다. 책을 덮은 후 몰려오는 감동은 그다음 장을 이어갈 우리에게 삶의 모든 장르 앞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선한 영향력을 발산할지 깨닫게 한다.
다큐멘터리 제작기 이상의 소재들과 역사적 의의
이 도서의 강점은 단순히 제작 에피소드를 풀어낸 것 그 이상에 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과거에 시의성을 담아 방송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