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부: 밖에서
라떼는 말인가요? Is Latte a horse?
어른이 되세요
주인의식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등짝 스매싱
디코 ㄱ?
취향 존중
지갑이 열리는 곳
부캐의 삶
혼자가 아닌 세상
전 안 낚여요!
다람쥐들에 관한 대화
2부: 안에서
젊음은 무기인가
삶을 나누는 공동체
낯설게 하기
불편한 예배
세대가 하나 되는 예배
신앙의 명문 가문
다음 세대라는 말
갓생 살기 프로젝트
다람쥐들에 관한 대화
3부: 함께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
아이와 어른, 사자와 어린 양
선교적 교회, 선교인 교회, 선교적 감수성
새로운 언어, 상상력, 삶
신선한 라떼를 위하여!
다람쥐들에 관한 대화
한국 교회 안에 다음 세대가 사라지고 있다는 현실 자각과 위기의식은 이미 공론화된 지 오래다. 다음 세대를 소중히 여기는 수많은 교회는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를 이어 가고 있다. 하지만 뚜렷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는 새로운 콘텐츠와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하지만, 이 또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교회 학교를 소진하게 만드는 딜레마의 현실을 넘어서지 못한다.
이 책은 다음 세대를 향한 사역 방법 및 전략을 다루지 않는다. 도리어 다음 세대와의 동행을 주장한다. 다음 세대는 결코 포섭을 하거나 그 무엇으로 손쉽게 규정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크리스천 청소년과 청년에게 기독교 신앙과 교회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현실을 지속하여 들여다보아야 한다. 그들의 일상 언어, 미디어 문화, 경제 관념, 세계관 안에 그들이 놓여 있다.
『다음세대입니다』는 MZ 세대로 불리는 한국 사회의 요즘 애들에 대한 선교 인류학적 통찰이 담긴 보고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