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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경쟁국들을 통해 배우는 세계사
저자 세키 신코
출판사 에쎄
출판일 2024-05-03
정가 18,000원
ISBN 979116909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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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장 독일 VS. 프랑스
유럽연합 결성의 견인차였던 두 국가의 대립의 역사
더 읽어보기 | 밀라노, 토리노, 베네치아가 ‘이탈리아’가 되기까지

2장 오스트리아 VS. 독일·프랑스
합스부르크 가의 손에서 움직인 유럽의 역사
더 읽어보기 | 오스트리아 VS. 이탈리아: 티롤 지방을 둘러싼 다툼
더 읽어보기 | 바티칸의 용병은 왜 스위스인인가?

3장 스페인 VS. 지중해 세계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의 성쇠

4장 러시아 VS. 북유럽 각국
발트해의 패권을 둘러싼 다툼

5장 잉글랜드 VS. 스코틀랜드·아일랜드
21세기까지 이어진 분리 운동의 배경

6장 유고슬라비아 분쟁
과거 하나였던 여섯 개의 나라
더 읽어보기 | ‘철의 장막’을 만든 냉전의 중심, 트리에스테

7장 폴란드 VS. 독일·러시아
세계 지도에서 자취를 감췄던 비극의 국가
더 읽어보기 | 카틴 숲 대학살 사건, 범인을 둘러싼 우여곡절

8장 러시아 VS.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 병합의 배경

9장 캅카스, 러시아, 튀르키예
체첸인은 왜 미국에서 테러를 일으켰는가?

10장 이스라엘 VS. 아랍 제국
과격파 조직 IS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더 읽어보기 | 보편적인 이슬람교와 각국의 민족주의
더 읽어보기 | 거대한 종교 권위, 취약한 세속 권력

11장 이란 VS. 이라크
국경이 ‘부자연스러운’ 두 나라
더 읽어보기 | 예멘의 내전과 이란

12장 아프리카의 분쟁
복잡하게 뒤얽힌 자원·종교·민족
더 읽어보기 | 아프리카의 ‘분쟁 다이아몬드’

13장 러시아 VS. 영국·미국 그리고 탈레반
아프가니스탄을 둘러싼 ‘그레이트 게임’

14장 러시아 VS. 중국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15장 중국 VS. 인도 VS. 파키스탄
히말라야 산맥 주변의 이슬람과 힌두

16장 동남아시아의 분쟁
대항해 시대 식민지 지배의 결과
더 읽어보기 | 발리섬 폭탄 테러 사건과 ‘제마 이슬라미야’

이웃나라끼리는 왜 항상 사이가 나쁜가?
‘분쟁’이라는 창으로 들여다본 세계사

“라이벌을 알아야 세계사가 보인다”

독일과 프랑스, 중국과 인도, 이스라엘과 아랍 등
가깝고도 먼 라이벌 국가들로 살펴보는 국제관계사

경쟁국 간 20가지 대표적 대립 사례로 전지구적 분쟁 지도를 완성하다!

이 책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웃나라는 왜 항상 사이가 나쁜가?’ 하는 물음에서 시작한다. 글로벌하게 볼 때 사이가 나쁜 이웃나라는 한국과 일본뿐만이 아니다. 독일과 프랑스, 중국과 인도, 이스라엘과 아랍 등 이웃나라 간에는 국경, 자원, 민족, 종교 등 다양한 이유로 자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경쟁국 간의 대표적인 분쟁을 예로 들면서 세계사를 풀어간다. 흔히 세계사라 하면 세계 4대 문명부터 시작되는 고대사와 중세사, 근대사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이 책은 그러한 과거의 역사가 현재에 미치는 영향과 문제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내용이 광범위하고 하나하나가 깊게 파고들지는 않지만 캅카스 지방부터 아프리카의 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우리가 뉴스를 통해 대략적인 관계는 알고 있는 사례도 많지만, 장기간에 걸쳐 대립하고 있는 경우 등 상당히 세세한 역사가 소개되어 있어 꽤나 마니아적인 느낌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중동 문제나 내전 등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었다. 세계 각지에서 테러를 일으키고 있는 민족주의자들의 문제 또한 그 배경에는 온갖 시련을 겪으며 강대국에 이용당한 체첸인, 쿠르드족 등과 같은 소수 민족의 아픔이 깔려 있다. 물론 그들의 테러 활동이 결코 용납할 만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처치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느끼게 되는 것도 어쩔 수 없다.
그 밖에도 자를 대고 그린 듯한 국경선을 지닌 아프리카 각국의 역사와 「블러드 다이아몬드」라는 영화의 소재가 되기도 했던 ‘분쟁 다이아몬드’에 관한 이야기, 미국의 ‘달러 외교’ ‘곤봉 외교’에 농락당한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