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영화 도시 인천과 극장의 역사 : 보는 것을 사랑한다, 애관극장
저자 윤기형
출판사 동연출판사
출판일 2024-04-18
정가 30,000원
ISBN 9788964479902
수량
추천사
머리말

1부 한국의 극장, 인천의 극장
1. 개항 후 각 지역의 대표 극장
2. 극장의 변천사
3. 극장이란 우리에게 무엇이었을까?
4. 최초의 도시 인천의 인부좌(1892와 협률사(1895
5. 인천의 일본인 극장들
6. 차이나타운과 중국인 극장
7. 인천 극장사 중구, 동구 편
8. 인천 극장사 서구, 강화군, 미추홀구 편
9. 인천 극장사 부평구, 계양구, 남동구, 연수구 편
10. 인천 극장사 연표

2부 영화 도시 인천
1. 정치국과 이흥선
2. 용동권번 출신 복혜숙과 유신방
3. 1920년대~1950년대 인천의 영화제작사들
4. 부평촬영소
5. 애스컴시티와 애스컴극장
6. 인천YMCA와 용사회관
7. 인천미국공보원(1948, 인천한미문화관(1954, 인천문화원(1957
8. 최불암과 동방극장
9. 인천의 영화광 이광환
10. 인천의 극장왕 유제환
11. 주안시민회관(1974~2000
12. 공룡 CGV인천14의 등장
13. 인천의 자동차극장
14. 미림 삼총사와 미림회
15. 진정한 인천 영화 3편

3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극장, 애관
1. 애관 129년 역사의 출발, 협률사
2. 1920년대 애관의 시대를 열다
3. 1930년대 애관
4. 1945년 해방 직후 애관과 죽산 조봉암
5. 1940년대 중후반 애관
6. 1950년대 애관
7. 1960년대에서 2000년대 애관극장
8. 2000년대 이후 애관극장과 인천시민이 지켜야 할 애관극장의 미래
9. 애관극장의 역사 이인갑(1922~2015
10. 애관극장 연표

4부 인천의 극장들
1. 인천가부키좌(1905~1935
2. 표관(1914, 해마극장(1945, 문화관(1947~1950, 키네마극장(1961~1973
3. 공회당(1922, 시민관(1957, 제일회관(1968~1970
4. 낙우관(1937, 동보영화극장(1938, 인천키네마(1943, 동방극장(1945~1981
5. 강화도의
130년 된 한국 최초 영화관 “애관극장”과 영화 도시 인천의 극장들

인천은 근대 개항기부터 급격히 도시가 발전하였다. 일본을 비롯한 제국주의 열강들이 조선에, 서울에 물자를 실어 나를 곳이 인천항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인지 인천에는 근대 문화유산들이 많다. 지금도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1900년대의 한국 사회를 영상에 담으려 할 때 꼭 인천을 찾는다. 특히 인천항을 중심으로 일찍이 근대 도시로 발전된 구도심 인천의 곳곳마다 역사를 머금고 있다.
일제강점기때 인천은 일본을 통한 서구 문물 유입의 통로였다. 특별히 인천에는 극장(영화관이 많았고, 영화산업도 활발하였다. 한국 극장사를 쓰자면 아마 인천이 그 반을 차지할 것이다. 그래서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독 인천 출신의 영화인, 가수, 연예인들이 많다.
한국 최초의 조선인 영화관 “협률사”(후에 “애관극장”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인천에 있었다는 것도 별로 이상할 것이 없다. 129년 전의 일이다.
그런데 그 애관극장이 폐관 위기에 있다. 2대째 애관을 지키고 있는 탁경란 사장이 부도 위기에 있어 애관을 다른 이에게 팔고 나면 더 이상 애관이 존재하지 않고 그 터만 남을 수도 있다. 그런데도 한국 정부나 지자체 인천시는 한국 최초의 극장을 보존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다.

이 책은 애관극장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보는 것을 사랑한다>(애관의 한자어 愛觀을 풀이하면 이 말이 된다가 근간이 되었다. 영화 <보는 것을 사랑한다>의 윤기형 감독이 곧 이 책의 저자이다.
최초의 극장 애관을 찍기 위해 극장의 역사를 찾아보게 되었고, 150여 개의 극장이 세웠다가 사라지곤 했던 인천의 극장들을 샅샅이 찾았다. 지역사를 연구하는 학자, 연구가와 극장의 역사에서부터 그 극장을 운영하고, 근무했던 직원 그리고 관객들에 이르기까지. 그 내용은 1부에 스케치 형식으로 그려져 있고, 4부에는 극장별로 아주 상세히 서술되어 있다.
2부는 영화 도시 인천의 면면을 그렸다. 수많은 영화인, 가수와 공연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