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보리 <개똥이네 놀이터> 창작동화 공모전’ 당선작
환경 보호, 동물권, 기후 위기…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물음에
따뜻한 이야기로 답한 동화!
“우리가 좀 덜 먹으면 되잖아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꿈꾸는 마음 따뜻한 동화
평화로운 시골 마을인 금배 마을에 어느 날, 낯선 손님이 찾아옵니다. 마을에 사는 소아저씨가 자동차 사고를 당한 아기 고라니를 구해서 데려왔기 때문입니다. 아기 고라니는 누리와 보리 남매에게 ‘푸푸’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우정을 나눕니다. 마을 할머니, 할아버지도 푸푸를 마치 손주처럼 귀여워합니다. 그런데 푸푸가 자꾸만 밭의 농작물을 뜯어 먹는 바람에 갈등이 생기고 맙니다. 마을 사람들은 농사를 망치는 푸푸를 다시 산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합니다. 두 남매와 푸푸는 서로 우정을 지킬 수 있을까요?
《세 발 고라니 푸푸》는 ‘제3회 보리 <개똥이네 놀이터> 창작동화 공모전’ 당선작으로 자연과의 공존을 이야기하는 마음 따뜻한 동화입니다. 사람의 이기심 때문에 사고를 당한 야생 동물과 두 남매가 나누는 우정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펼쳐집니다. 심사위원들은 “캐릭터와 구성이 모두 좋고 환경에 대한 현실 갈등을 잘 다룬 생태 동화”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이비 작가는 엄마와 떨어진 아기 고라니와, 엄마가 병원에 입원해 할머니 집에서 지내는 두 남매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렸습니다. 그리고 두 남매가 아기 고라니도 자기들과 똑같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는 걸 깨닫는 장면을 통해, 환경 보호의 필요성과 공감대를 이끌어 냅니다. 이처럼 작가는 다른 생명들에게 곁을 내어 주는 마음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두 남매와 푸푸가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는 이 책을 읽는 아이들 가슴속에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자연스레 꽃피도록 할 것입니다.
사람의 이기심을 되돌아보고, 환경 문제를 깊이 고민하도록 이끄는 이야기
《세 발 고라니 푸푸》를 읽다 보면 우리 둘레에 있는 ‘또 다른 푸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