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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오십부터 시작하는 나이듦의 기술 : 슬슬 몇 년 후가 걱정되는 어른들을 위한 마음 공부
저자 코니 츠바이크
출판사 불광출판사
출판일 2024-05-07
정가 30,000원
ISBN 979119345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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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나이의 그림자를 만나다 _해리 R. 무디 박사
서문 노년기를 여행하는 동료 여행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들어가며 노화는 학습의 한 과정이다

1부 신성한 전령
1장 내면에서부터 익어가기
우화 - 노년의 정체성 위기
석가모니의 신성한 전령
통과 의례
‘나이듦’이란 무엇인가? : 온전한 진실 말하기
우리는 언제 ‘늙게’ 되는가?
운명으로서의 노화

2장 노화의 세 가지 관문
우화 - 어둠 속의 열쇠 (수피 이야기
그림자의 인식: 심연으로의 관문
순수한 인식: 고요한 광활함을 향한 관문
랍비 라미 샤피로와의 인터뷰
키르탄 찬트 지도자 크리슈나 다스와의 인터뷰
죽음의 인식: 존재로의 관문

3장 내면에서 외면으로, 외면에서 내면으로 연령주의를 만나다
우화 - 내면의 연령주의자를 만나다 (베아트리체 우드의 이야기
내면의 연령주의자를 만나다: 내면에서 외면으로
내면의 연령주의자가 불러온 극적인 결과
집단적 연령주의의 그림자를 만나다: 외면에서 내면으로
연령주의 반대 활동가 애슈턴 애플화이트와의 인터뷰

4장 신성한 전령으로서의 은퇴
우화 -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소설 각색
은퇴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외면에서 내면으로 찾아오는 은퇴
재창조의 기회, 은퇴: 제2의 경력
은퇴를 위한 그림자 작업: 내면에서 외면으로
임상 전문가로서의 은퇴: 남을 돕는 전문의였던 나의 이야기
영적 수련법으로서의 은퇴: 역할에서 영혼으로

5장 인생을 바꾼 질환으로 나타난 신성한 전령
우화 - 테이레시아스 이야기 (그리스 신화
끔찍한 상처에서 신성한 상처로
몸과 마음의 분열 끝내기
몸의 질환: 대답으로서의 암
질환을 위한 그림자 작업: 내면에서 외면으로
내면 보살피기
마음의 질환: 우울증 또는 환멸
뇌 질환: 전염병과 같은 기억력 상실
기억력 상실을 늦추고 뇌 가소성 높이기
불교 심리학자 릭 핸슨과의 인터뷰
영적 수련으로서의 질환: 역할에서 영혼으로

2부 인생의 회고와 회복
6장 당신이
평생 바쁘게 살다 정신 차리니 이 나이,
은퇴는 코앞이고 애들은 다 키웠는데…
하루하루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나는 기분에
일하지 않는 내가 쓸모없는 사람인 것만 같다면

2022 노틸러스북어워드 ‘의식적인 노화 부문’ 금상
2021 베스트북어워드 ‘건강·노화 부문’ 최우수도서
2021 베스트인디북어워드 ‘노화·노인학 부문’ 최우수도서

몸의 기동력이 예전만 못하거나 깜박깜박 잊어버리는 일이 자꾸만 늘어날 때,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롭게 등장하는 기술 앞에서, 아니 하다못해 음식점 키오스크 앞에서도 버벅거리며 움츠러드는 나를 발견할 때 약속이라도 한 듯 말한다. “나도 늙었나 봐.” 우리는 이렇게 신체와 정신의 퇴보, 변화하는 사회에 대한 더딘 적응 같은 부정적인 특징을 자연스럽게 노화와 연결짓는다. 동시에 노년을 가능한 늦게 맞이해야 할 시기로 인식하며, 가능하다면 영원히 젊기를 바란다. 그러나 유튜브 채널 ‘밀라논나’를 운영하는 장명숙 패션 크리에이터, ‘코리아 그랜마’ 박막례 할머니, 백발과 수염을 뽐내는 시니어 모델들처럼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이들의 멋스럽고 경쾌한 모습이 각광받고 선망되는 요즘 사회에서 나이듦을 다시 생각하게 됨은 자연스럽다.
우리는 이들이 젊어 보이거나, 나이 든 사람의 특징(이라고 여겨지는 요소들을 갖고 있지 않아서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매해 늘어나는 평균수명과 기대수명 앞에서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질문하고 있다. “어떻게 나이 들어갈 것인가?” 노년기는 청춘과 중년이 지나가고 남은 잔해가 아니다. 오히려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르게 우리를 정신없이 달리도록 만든 직업, 가정 부양, 사회적 책임에서 벗어난 해방기에 가깝다. 인생 2막, 황혼, 새로운 시작… 수많은 수식어가 붙는 이 시기를 어떤 마음으로 살아갈 것인가? 우리 무의식의 그림자에는 젊은 날 거절당했거나 받아들일 수 없었던 특징과 감정, 아직 발현되지 않았거나 이루지 못한 재능과 능력이 숨겨져 있다. 《오십부터 시작하는 나이듦의 기술》은 오직 노년기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