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글
추천사
함께하는 글
1부 맹현리 생애와 선교
1. 고향, 테네시 채터누가
2. 어머니는 16명의 아이를 낳았다
3. 호남 선교의 플랫폼
4. 태평양 너머 생명 전하러
5. 연상의 여인
6. 섬 사역에 전념하다
7. 대를 이어 충성하는 섬 전도
8. 소금은 자고로 짜야
9. 유배지에 전한 복음
10. 감옥에서 만난 예수
11. 주님이 일하신다
12. 떠돌이 전도자
13. 마지막 섬까지 땅 끝까지
14. 신자는 교육하라
15. 목포 신학교의 출발
16. 달려라 발걸음, 전하여라 복음을
2부 맹현리 글
맹현리 연보
1884년 알렌과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로부터 시작한 한국 기독교가 이제 140년을 앞두고 있다. 또한 1892년 내한하여 미남장로교가 펼친 전라도 선교와 기독교 역사는 130여년을 넘어서고 있다. 1898년 목포를 시작으로 한 전라남도 선교는 125주년을 넘어 섰다. 미남장로교가 호남에서 펼친 5개 선교부 가운데 하나인 목포에서도 여러 명의 선교사들이 함께 팀웍을 갖춰 일했다.
목사, 의사, 간호사, 교육자 등 10여명이 함께 사역을 펼친 100여년 전의 목포와 전남 서남부지역은 섬이 특별히 많다. 그리하여 선교부는 맹현리 선교사를 특별히 전담 일군으로 정했다. 맹현리 목사는 아내 에밀리 코델 간호사와 함께 한국인 조사, 요리사 등으로 전도팀을 꾸려 동력을 갖춘 자가용 배를 타고 전남의 여러 섬을 찾아 바다를 건넜다. 그들의 수고와 땀으로 섬마을 주민들이 생명을 얻고 소망을 얻으며 지금의 교회와 근대 문화 발전을 이루었다.
맹현리의 수고와 발자취를 따라 그의 삶을 조명하며 그가 남긴 글을 수록한 이 책은 전남의 개화기 발전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한 책이다. 근대화 과정의 외국인 선교사가 펼쳤던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사료가 될 것이다.
책 속에서
목회자 아이로 태어난 매컬리(맹현리. 위로 많은 누나 형들 틈에서 참으로 복되게 자랐다. 자라면서 그의 뒤를 이어 태어난 또 많은 동생들과 함께 유년기, 청소년기를 채터누가에서 보냈다. 1세기도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도 여전히 그의 친,인척 대부분은 채터누가에서 사는 것으로 보인다. 또 많은 친, 인척들의 묘가 채터누가에 있기 때문이다.
맹현리는 테네시 주의 명문 사립학교 베일러 스쿨(baylorschool.org을 통해 중고등 교육을 받았다. 1893년 그가 12살 때 이 학교가 설립되었으니, 아마도 이제 갓 개교한 학교에서 6-12학년 과정을 마친 듯하다. 중등교육을 마친 후 그는 버지니아 대학교에 입학하여 1904년 문학사 졸업하였다. 1904~1907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