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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닥터프렌즈의 오 마이갓 세계사 : 무모하다 못해 오싹한 생과 사의 역사
저자 이낙준
출판사 김영사
출판일 2024-04-25
정가 21,000원
ISBN 9788934965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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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 단연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역사, 의학의 역사

1장 열정과 섬뜩 사이에서 의학 발달사
해부 | 고대 그리스의 해부가 악마의 지식으로 불린 이유
사망진단 | 선조들이 삼일장을 치른 이유
손 씻기 | 오스트리아 빈 의과대학이 세계 최고인 이유
마취 | 맨 정신으로 수술하면 벌어지는 일
수술 장갑 |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발명품
수혈 | 혈액형을 몰랐던 의사들의 고군분투
의료 도구 | 옛날에는 무엇으로 수술했을까?
역학조사 | 19세기 상하수도가 진짜 지옥인 이유
면도 | 청동기시대부터 제모 크림으로 털을 관리한 인류
탈모 | 오 신이시여, 무엇이든 하겠나이다

2장 도전정신 하나로 이겨낸 질병 치료사
괴혈병 | 대항해시대, 건강한 선원들이 자꾸 죽어나간 이유
말라리아 | 로마제국이 망할 듯 망하지 않은 이유
치질 | 혀로 핥아도 보고 불로 지져도 봤지만
매독 | 신대륙에서 구대륙으로 건너온 성병
당뇨 | 소변에 벌레가 꼬이면 곧 죽는 병
천연두 | 최악의 전염병에도 의외로 잘 대처했던 선조들
환상통 | 3만 명의 팔다리가 잘려나간 후에야 입증된 고통
고혈압 | 혈압 측정의 쓸모를 어떻게 알았을까?

3장 남용과 무지가 낳은 약물 잔혹사
아편 | 맙소사, 아이들을 재우려고 약물을 먹였다고?
대마초 | 인류가 식량이 아닌 마약을 위해 농사를 시작했다고?
코카인 | 신의 선물인가, 악마의 속삭임인가
비소 | 많이 먹으면 죽으니까, 조금 먹어볼까?
수은 | 찰랑이는 은빛 물을 마시며 불로장생을 꿈꾼 사람들
납 | 납에서 단맛이 난다는 사실을 몰랐어야 했는데
방사능 | 만병통치약에 대한 환상이 낳은 비극들

4장 돌도끼에서 21세기 최첨단 의료 기술까지
정관수술 | 과거에도 현재에도 이곳만큼은 진심인 사람들
상처 치료 | 썩히는 것도 모자라 끓는 기름을 부었다고?
두통 치료 | 머릿속 벌레를 잡기 위해 돌로 두개골을 깐 인류
정신의학 | 로열패밀리도 평생 손쓰지 못한 일
요로결석 | 이

“인간은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어디까지 해봤나?”
질병사, 전쟁사, 과학사, 인류사를 한 권에
하나를 보면 열을 알게 되는 33편의 의학 세계사

구독자 120만의 대한민국 대표 의학 채널 닥터프렌즈. 그중에서도 누적 6,000만 뷰를 자랑하는 초인기 콘텐츠가 마침내 출간됐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고 싶었던 인류가 지금의 100세 시대를 맞이하기까지, 맨땅에 헤딩하던 고대부터 삽질이 난무하던 중세, 수많은 잔혹사가 펼쳐지던 근대,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누리는 현대에 이르기까지 살고 싶은 인간의 의지가 만들어낸 치열한 생과 사의 역사를 담은 것이다.
저자 이낙준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이자 웹소설 작가다. 그런 그가 의학사에 매료되어 발견한 놀라운 이야깃거리를 닥터프렌즈 채널에 소개하면서 이 콘텐츠가 시작됐다. 역사와 의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 탁월한 스토리텔링, 방대한 자료 조사로 만들어낸 흥미로운 영상들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렇게 ‘믿고 보는 역사’로, ‘의학과 연관해 보니 역사적 사건 하나하나가 새롭다’는 평을 받으며 많은 이들이 찾고 즐겨 보는 화제의 콘텐츠가 됐다. 이 책에서는 영상에서 다 다루지 못한 더욱 풍성한 이야기와 70여 개의 사진과 일러스트, 다채로운 의학적 해설을 추가해 볼거리를 풍성히 했다. 또 웹소설 흥행 작가다운 필력으로 이야기에 남다른 생동감을 부여해 읽는 재미를 쏠쏠히 했다. 역사가 재미있어지고 의학에 대한 생소함은 사라질 것이다.

“의학의 역사는 ‘질병’이라는 가장 무섭고 강대한 적과 싸우기 위해 처절하게 노력해온 인류의 이야기입니다. 그 중심에는 모자란 지식과 경험일지언정 최선을 다했던 의사들이 있습니다. ‘아, 최선을 다하지 말지’ 싶은 순간들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의학의 역사가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질병과 싸운 이들이 의사만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의사들에게 몸을 내어준 환자들이 있었습니다. 결국, 의학의 역사란 질병과 싸워온 의사와 환자의 이야기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