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문학사에서 나온 『정글의 아들 쿠메와와』, 『세계민족시집』에 이어
소개되는 티보르 세켈리의 단편 작품『대초원의 황제 테무친』
출간의도
저자는 1950년대 이후 아시아의 여러 나라를 방문하게 됩니다.
인도,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등을 방문해 그곳에서 일정 기간 체류하면서 그곳 사람들의 삶을 기록으로 또는 문학작품으로 남겼는데, 인도를 방문해서는 『파드마, 갠지스강가의 어린 무용수』라는 청소년 소설을 썼고, 몽골을 방문해 이 작품 『대초원의 황제 테무친』을 써서, 청소년 여러분에게 영웅적인 삶을 살다간 칭기즈칸의 청소년 시절의 테무친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우리 청소년에게 12세기 몽골에서 태어나, 세상의 영웅이 된 한 사람을 통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를 극복하면, 결국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저자 티보르 세켈리가 자신이 살던 저 먼 유럽에서 지구의 반대편에 있는 몽골을 방문하면서, 13세기 초의 영웅 칭기즈칸 이야기를 청소년에게 하는 이유는 뭘까요?
독자 여러분이 이 청소년 소설을 읽고, 저자가 몽골 방문에서 느낀 바를 보면서, 내 삶에도 한 번 거울처럼 비추어 보면 어떨까요?
한국어판 출간인사
정말 기쁘게도 저는 독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왜냐하면, 독자 여러분은 제 남편 티보르 세켈리(Tibor Sekelj의 청소년 소설 중 셋째 작품을 여러분 손 안에 들고 있어, 여러분은 행운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이 책이 여러분이 읽는 티보르 세켈리의 첫 작품이라고 한다면, 작가의 가장 유명소설 『정글의 아들 쿠메와와』가 2012년에 이미 한국어판으로 실천문학사에서 번역 출간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 작품은 남미 아마존 원시림에 사는 인디언 소년 쿠메와와가 그 아마존 지역에 유람선이 좌초되어 어쩔 줄 몰라 하는 40명의 승객 생명을 구해 준 이야기입니다. 꼭 한 번 읽기를 추천합니다.
그러고 올해 6월, 작가의 또 다른 청소년 소설 『파드마, 갠지스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