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속에서 상징과 의미를 찾아서 읽어보자
『어린 왕자』를 영문판으로도 여러 번 읽었고, 만화책으로도 여러 종류를 보았고, 이번에 에스페란토판을 복사본이지만 사서 다시 읽었습니다.
『어린 왕자』의 첫 머리에는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이 그림1로 나오는데 어른들은 모두 ‘모자’라 대답했고 자신은 이것 때문에 그림그리는 것을 포기하고 말았다고 말합니다.
『어린 왕자』에 삽화가 많은 이유는 생텍쥐페리가 19살에 파리미술학교에 들어가 미술을 공부했기 때문에 삽화를 그릴 충분한 실력이 있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실제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글을 쓰는 작가인 나는 사막에 불시착해서, 어릴 때의 나인 어린 왕자를 만납니다.
어린 시절 그린 그림을 보여준 순간, 어린 왕자는 단번에 이해하게 됩니다. 동심의 상상력과 천진난만함이 서로 통한 것입니다.
그 안에 액자형식으로, 어린 왕자가 여행을 하면서 만났던 수많은 별들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어린 왕자가 만나는 인물들은 사람들 속에 숨어있는 다양한 욕구를 표현합니다.
왕은 권력의 덧없음을, 허영쟁이는 헛된 명예를, 주정뱅이는 쳇바퀴도는 쾌락을, 사업가는 끝없는 돈에 대한 욕심을, 가로등 켜는 사람은 의미없는 일거리를, 지리학자는 쓸모없는 지식을 말합니다. 대부분 불행한 사람들입니다.
『어린 왕자』에서 제일 기억에 뚜렷이 남는 곳은 주정뱅이가 사는 별입니다.
주정뱅이는 술을 마시는 이유를 "잊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무엇을 잊어버리려고요?"
"창피한 걸 잃어버리려고 마시지"
"무엇이 창피한데요?"
"술을 마시는 게 창피하지“
그리고 같은 말을 쳇바퀴 돌 듯 반복합니다.
또한 어린 왕자가 사는 별에 나오는 장미는 아내를, 양(羊은 동료를, 화산은 자녀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지구에서 만나는 여우는 친구를 나타냅니다.
어린 왕자는 다양한 별을 돌아다니다 일곱 번째 별인 지구에 도착합니다.
지구에서 여우를 만납니다.
“당신이 나를 길들이면, 당신은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