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ial
브누아 브레빌 | 유럽의 분해
성일권 | 2024 서울의 봄을 기다리며
Focus 포커스
안세실 로베르 | 이스라엘의 심각한 국제인도주의법 위반
Dossier 도시에
소피 베시 | ‘제2의 나크바’에 대한 두려움
질베르 아슈카르 | 이스라엘 정보부의 냉혹한 시나리오
메리엠 라리비 | 가자지구 편에 선 라틴아메리카
올리비에 피로네 | 검열에 저항하는 팔레스타인 예술가들
세르주 알리미 | 언론의 잘못된 비교
Ukraine 우크라이나
엘렌 리샤르 | 전쟁 회의론이 고개를 드는 우크라이나
알렉세이 사킨, 리사 스미르노바 | 러시아, ‘전쟁 옹호’라는 신기루
크리스토프 벤투라 | 라틴 아메리카, 평화를 위한 비동맹
Mondial 지구촌
토마스 슈네 | 숄츠 총리의 군 현대화는 미이스라엘에 유리한 ‘나토식’ 군 개혁
루이 레몽 |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국경 분쟁
캉탱 뮐러 | 예멘 마리브의 부족들이 연합한 이유
Societe 사회
소피 베루 & 마르탱 티보 | ‘사회적 대화’, 그 거대한 환상
에블린 피예에 | 민중에게 바람직한 것이란?
티모테 드로글로드르 | 건물 관리인, 달라진 직업
피에르 수숑 | 우리는 동료들과 함께합니다!
Sport 스포츠
파트리크 르마클 | 벨기에 축구의 어두운 민낯
마크 래메 | 폭우로 드러난 ‘센강 수영’이라는 사기극
Culture 문화
마리나 다 실바 | 페터 바이스의 귀환
송영애 | <정이>에서 <서울의 봄>으로
위베르 프로롱고 | 까칠하지만 생기 넘치는 사람들
1월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추천도서
Coree 한반도
성일권 | 청년들이여, 이번엔 눈 뜨고 코 베이지 말자
김태형 | 청년들은 왜 분노할 힘을 잃었는가?
김유라 | 젊은 정치의 대표주자 이준석 인터뷰
김혜성 | 탈북작가가 쓴 ‘분단의 업보’
프랑스《르몽드》의 자매지로 전세계 27개 언어, 84개 국제판으로 발행되는 월간지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말하라’라는 언론관으로 유명한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Le Monde》의 자매지이자 국제관계 전문 시사지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국제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참신한 문제제기로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권, 민주주의, 평등박애주의, 환경보전, 반전평화 등을 옹호하는 대표적인 독립 대안언론이다. 미국의 석학 노암 촘스키가 ‘세계의 창’이라고 부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폭력성을 드러내는 데에서 더 나아가 ‘아탁(ATTAC’과 ‘세계사회포럼(WSF, World Social Forum’ 같은 대안세계화를 위한 NGO 활동과, 거대 미디어의 신자유주의적 논리와 횡포를 저지하는 지구적인 미디어 감시기구 활동에 역점을 두는 등 적극적으로 현실사회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발행인 겸 편집인 세르주 알리미는 “우리가 던지는 질문은 간단하다. 세계로 향한 보편적 이익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면서 잠비아 광부들과 중국 해군, 라트비아 사회를 다루는 데 두 바닥의 지면을 할애하는 이가 과연 우리 말고 누가 있겠는가? 우리의 필자는 세기의 만찬에 초대받은 적도 없고 제약업계의 로비에 휘말리지도 않으며 거대 미디어들과 모종의 관계에 있지도 않다”라고 하면서 신자유주의적 질서에 맞서는 편집진의 각오를 밝힌 바 있다.
한국 독자들 사이에서 ‘르디플로’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2014년 현재 27개 언어, 84개 국제판으로 240만 부 이상 발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08년 10월 재창간을 통해 한국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www.ilemonde.com 참조. 이 잡지에는 이냐시오 라모네, 레지스 드브레, 앙드레 고르즈, 장 셰노, 리카르도 페트렐라, 노암 촘스키, 자크 데리다, 에릭 홉스봄, 슬라보예 지젝, 알랭 바디우 등 세계 석학과 유명 필진이 글을 기고함으로써 다양한 의제를 깊이 있게 전달하고 있다.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