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본격 명랑 모험 만화!
마법의 등딱지와 고대의 알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명랑 모험 만화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바로 빈반 작가의 첫 번째 작품 <알앓이>입니다. 자극적인 웹툰과 학습 만화 위주의 시장에 오랜만에 선보이는 어린이 창작 만화로 주목할 만한 신작입니다.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서 연재할 때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주인공 고목이와 친구들이 사라진 ‘마법의 등딱지’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면서 신비한 모험과 성장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고목이는 조금 특별한 ‘남생이’입니다. 엄청난 힘이 깃든 마법의 등딱지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목이는 스스로 만든 집에서 ‘청개구리’ 겨울이, 알에서 태어난 ‘아기 고양이’인 호랑이와 함께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호랑이가 지하 창고에서 신비한 존재와 맞닥뜨리게 되고, 고목이가 소중히 여기는 마법의 등딱지가 사라지고 맙니다. 고목이와 친구들은 고민 끝에, 마법의 등딱지를 되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습니다. 도대체 누가 훔쳐 간 걸까요? 고목이와 친구들은 마법의 등딱지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서로의 결핍을 채우며, 어려움을 함께 넘어서는 성장 만화!
주인공 고목이의 취미는 바로 책 읽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관계를 맺는 데 조금 어려움을 느낍니다. 또, 말을 하지 못해서 스케치북에 글을 써서 이야기 나눕니다. 이런 고목이의 모습은 언뜻 명랑 모험 만화의 주인공과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빈반 작가는 “조용하고 소심한 사람도, 또 약해 보이는 사람도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거나 빼앗겼을 때, 충분히 맞서 싸울 수 있다는 걸 보여 주는 만화를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알앓이>에는 주인공을 비롯해 모든 등장인물들이 저마다 하나씩 결핍을 안고 등장합니다. 그리고 서로 힘을 모으거나, 때로는 아웅다웅 다투며 함께 성장해 나갑니다. 고목이는 모험하는 동안 새 친구를 사귈 마음의 여유를 얻게 되고, 엄마와 속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