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ial
브누아 브레빌 | 주르날 뒤 디망슈
성일권 | 태풍 전야의 메뚜기떼와 작은 나비처럼
Article de couverture
피에르 하잔 | 게임체인저로 등장한 BRICS 외교
Focus 포커스
울리케 룬 리보니 | 영상이 없다면 ‘경찰 범죄’도 없다
샤를로트 르코키용 | 미국 보석제, 돈으로 자유를 사는 사람들
주강현 | 일본해 표기 공식화, 이러다가 독도 내줄라
Environnement 환경
도미니크 마노티 | “노란 강낭콩에 ‘미국놈’들이 특허를 냈다고?”
Societe 사회
토마 쥐스키암 | 국민을 감시하는 지능형 CCTV의 공작술
트리스탕 드부르봉파름 | 영국 사법의 ‘무관용’을 닮아가는 프랑스 법원
Mondial 지구촌
필리프 레마리 | 프리고진 사망 이후 러시아 용병들의 미래
코랑탱 레오타르 | 우크라이나 곡물 유입에 긴장하는 주변국 농민들
히샴 알라위 | 마침내 이슬람 여성들이 움직인다
파비앵 샤이들러 | 영세중립국 오스트리아의 힘겨운 중립
안 주르댕 | 롱고 마이, 유토피아로 향하는 작은 길
마엘 마리에트 | 불안한 프랑코 그림자, 스페인 국민당 재기할까?
세드릭 구베르뇌르 | 아메리칸 드림에 갇힌 ‘테헤란젤레스’의 망명자들
Culture 문화
마리나 다 실바 | 아비뇽, 세상이 꿈틀대는 소리가 들리는 곳
질 코스타즈 | 마크 오를랑, “사회의 환상을 노래하라”
엘렌 이본 메노 | 계급 투쟁과 페미니즘 투쟁
9월의《르몽드 디플로마티크》추천도서
Droits de l’animal 동물권
황동열 | 내가 구조한, 내 삶을 구조한 개들
한정애 | 개 식용 금지법, 올해는 제정될까?
Coree 한반도
이부영 | 윤 정권의 미일 동맹, 제2 태프트-가츠라 밀약의 망령이 보인다
서거석 | 교사인권과 학생인권, 모두 중요하다! 동시보호 조례 제정
[숫자로 읽는 인문학 - 안치용의 Numbers (8]
서 있으면 비아그라이지
프랑스《르몽드》의 자매지로 전세계 27개 언어, 84개 국제판으로 발행되는 월간지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말하라’라는 언론관으로 유명한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Le Monde》의 자매지이자 국제관계 전문 시사지인《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국제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참신한 문제제기로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권, 민주주의, 평등박애주의, 환경보전, 반전평화 등을 옹호하는 대표적인 독립 대안언론이다. 미국의 석학 노암 촘스키가 ‘세계의 창’이라고 부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폭력성을 드러내는 데에서 더 나아가 ‘아탁(ATTAC’과 ‘세계사회포럼(WSF, World Social Forum’ 같은 대안세계화를 위한 NGO 활동과, 거대 미디어의 신자유주의적 논리와 횡포를 저지하는 지구적인 미디어 감시기구 활동에 역점을 두는 등 적극적으로 현실사회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발행인 겸 편집인 세르주 알리미는 “우리가 던지는 질문은 간단하다. 세계로 향한 보편적 이익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면서 잠비아 광부들과 중국 해군, 라트비아 사회를 다루는 데 두 바닥의 지면을 할애하는 이가 과연 우리 말고 누가 있겠는가? 우리의 필자는 세기의 만찬에 초대받은 적도 없고 제약업계의 로비에 휘말리지도 않으며 거대 미디어들과 모종의 관계에 있지도 않다”라고 하면서 신자유주의적 질서에 맞서는 편집진의 각오를 밝힌 바 있다.
한국 독자들 사이에서 ‘르디플로’라는 애칭으로 불리는《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2014년 현재 27개 언어, 84개 국제판으로 240만 부 이상 발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08년 10월 재창간을 통해 한국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www.ilemonde.com 참조. 이 잡지에는 이냐시오 라모네, 레지스 드브레, 앙드레 고르즈, 장 셰노, 리카르도 페트렐라, 노암 촘스키, 자크 데리다, 에릭 홉스봄, 슬라보예 지젝, 알랭 바디우 등 세계 석학과 유명 필진이 글을 기고함으로써 다양한 의제를 깊이 있게 전달하고 있다.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