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들어가며
교사로서의 내 삶은 능력이었을까, 운이었을까 매치 포인트
유리처럼 깨진 자존심 타짜
키팅 선생님이 불편하다 죽은 시인의 사회
교사의 첫 시작, 나락으로 떨어지다 프리덤 라이터스
아무도 교사에게 고맙다고 하지 않는다 디태치먼트
학교가 망가지면 안전판이 사라진다 고독한 스승
가르침의 논리성과 배움의 비논리성 매트릭스 리로디드
가르침의 새로운 엔진을 얻기까지 선생 김봉두
가르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터닝의 순간이 오면 꽃피는 봄이 오면
신사 없이는 시민도 없다 코치 카터
강하게 압박할 것인가 부드럽게 타이를 것인가 리벰버 타이탄
교사의 권위가 사라진 교실 클래스
경력 교사가 빠지기 쉬운 덫 파인딩 포레스터
가르침과 배움의 차이 세 얼간이
배움을 실천하는 아이의 능력이 교사의 예상을 능가한다면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언제든 최악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 더 헌트
가르친다는 것은 아이의 마음을 얻는 과정이다 지상의 별처럼
마음을 흔드는 것이 삶의 방향을 바꾼다 모나리자 스마일
가르침 속에 내재된 채찍질 위플래쉬
더 이상의 비극이 없으려면 라자르 선생님
가르치는 방법에 절대적인 것은 없다 굿 윌 헌팅
교사는 언제 가르침의 틀을 뛰어넘는가 스쿨 오브 락
자기기만이라는 강력한 유혹 쿨러닝
교사에게는 일탈이 필요하다 어나더 라운드
교사라는 이름의 나침반 홀랜드 오퍼스
나오며
영화 같은 교사의 삶, 영화로 보는 교사의 삶
영화를 통해서 들여다보는 교사의 삶 그리고 교육
교사의 삶과 학교, 교육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
“영화 속에 함축된 의미를 재해석하는 재미와 그것이 향하는 교육의 방향이 씨실 날실처럼 얽혀 완성된 25편의 조화로운 이야기는 독자에게 이전의 어떤 영화 및 교육 관련 책에서 느낄 수 없는 뚜렷한 방향성과 의미를 동시에 가져다줄 것이다.” (김준식·교사, 『중학교 철학』 저자
초등학교에서 근무한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영화를 가지고 교실에서 아이들과 수업해 온 ‘영화 수업’의 전문가인 차승민 교사가 새 책을 출간했다. 이 책『죽은 교사의 사회』는 영화 수업을 위한 안내서나 수업 방법을 기술한 것이 아니다. 영화를 설명하며 해석하여 저자의 의견을 덧붙인 영화 에세이도 아니다. 그저 좋은 영화를 몇 편 골라 소개하는 책은 더더욱 아니다. 영화에 등장한 교사들의 삶과 이야기를 소재로 현실에서의 교사의 삶을 들여다보았으며, 우리 현실의 학교와 교육 그리고 가르침과 배움에 대한 깊이 있는 비평을 담았다. 밝고 희망에 찬 내용뿐만 아니라, 현장 교사가 아니면 알 수 없는 내면의 아픔과 슬픔 그리고 분노를 영화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다.
키팅 선생님이 불편하다
“지금도 영화를 만들어가는 듯한 선생님들에게 이 이야기는 ‘주말의 명화’ 같은 이야기가 될 거라 믿는다.” (이해중·교사, 『세상에서 제일 쉬운 교육영화 수업』 저자
로빈 윌리엄스의 최고 영화 중 하나인 <죽은 시인의 사회>는 교육과 관련 있는 영화 중 가장 인상 깊고 가장 영향을 준 영화로 꼽힌다. 공부가 전부인,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아이들이 모인 명문 고등학교 윌튼 아카데미에서 영문학을 가르치는 키팅 선생님과 우등생이지만 각기 마음속에 자신을 드러내고 싶은 욕망이 넘치는 아이들과의 이야기를 다룬다. 시에 대한 해석과 평가를 담은 구절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찢어버리는 장면, 자기를 캡틴으로 부르라 하는 장면, 특히 우등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