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내 모습 그대로 당당하게!
《나야 나》를 빅북으로 보면 재미 두 배, 감동 두 배!
- 빅북은 일반 그림책보다 150~200% 큰 판형으로 만든 책입니다.
- 도서관이나 교실, 여럿이 모여 함께 그림책을 읽을 때 빅북을 보여 주세요.
- 읽어 주는 어른들도, 귀 기울이는 아이들도 큰 그림을 보며 이야기에 푹 빠져들 거예요.
- 큰 책장을 넘기며 놀이처럼 그림책을 읽을 수 있고, 이야기와 그림의 여운이 더 오래 남아요.
어느 날 밤톨 마을에서 일어난 재미난 소동
고슴도치 콕콕이가 밤톨 마을에 이사 왔어요. 콕콕이는 살랑살랑 바람이 불고 향긋한 꽃이 가득한 밤톨 마을이 금세 마음에 들었어요. 그런데 콕콕이는 걱정이 많고, 겁이 많아요. 조그만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라고, 무서우면 가시를 뾰족하게 세워요. 콕콕이는 마을 친구들과 인사하고 싶었지만, 이런 모습을 이상하게 볼까 봐 먼저 다가가지 못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콕콕이는 시끌벅적한 소리를 듣고 언덕을 올랐어요. 마을 친구들이 웃고 떠들며 어디론가 신나게 가고 있었지요. 콕콕이는 자기도 모르게 마을 친구들을 쫓아갔어요. 그런데 마을 친구들이 엉뚱한 오해를 하는 바람에, 콕콕이가 곤란한 상황에 빠지고 말아요. 콕콕이는 오해를 풀고, 마을 친구들과 무사히 인사를 나눌 수 있을까요?
‘처음’이 힘들고 어려운 아이들에게
내 모습 그대로 당당하고 행복한 이야기
《나야 나》에는 걱정 많고 겁도 많은 콕콕이가 등장합니다. 깜짝 놀라고 무서울 때마다 모습이 다르게 바뀝니다. 콕콕이는 이런 자기 모습을 부끄러워하지요. 그러니 낯선 마을로 이사 왔을 때 얼마나 떨렸을까요?
낯선 공간으로 떠나거나 새로운 사람과 관계를 맺고 어울리는 건 모두에게 어려운 일입니다. 아직 사회생활이 서툰 아이들에게는 더 크게 느껴지지요. 동화와 그림책에 ‘전학’이나 ‘이사’가 단골 소재로 등장하는 건 이 때문입니다. 마음이 움츠러들면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못하게 됩니다. 남과 비교하며 쉽게 실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