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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탑건 : 초대 교장의 회고록
저자 댄 페더슨
출판사 에니텔
출판일 2024-04-30
정가 22,000원
ISBN 979119869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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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박상현
서문(다렐 “콘도르” 개리

프롤로그
1. 입장료
2. 첫 부족
3. 해군 방식
4. 파이트 클럽
5. 항공모함은 어디에?
6. 환멸로 가는 길
7. 양키 스테이션 교육
8. <탑건>의 출발
9. 창설 멤버
10. 부족의 비밀
11. 개념 실증
12. <탑건>, 전장으로!
13. 마지막 실종자
14. 전에 없던 평화
15. 제3성전의 종말
16. 명예로운 귀환
17. <탑건>과 톰캣
18. 검은 구두
19. 최고와 최후
20. 또 한 번의 작별 인사
21. <탑건>을 지켜라
22. 미국은 다음 전쟁에서 또 지고 말 것인가?

감사의 말
용어 해설
역대 <탑건> 교장
텀블벅 후원자 여러분에 대한 감사의 말
작품 해설 겸 역자 후기
색인
미국이 자랑하는 문화 상품까지도 낳은 군사적 혁신

2019년은 미 해군의 전투기 학교인 <탑건> 창설 50주년이 되는 해다. 이 뜻깊은 해를 맞아 <탑건>의 창설 요원이자 초대 교장을 지낸 댄 페더슨 해군 대령은 이 책을 통해 <탑건> 창설의 뒷 이야기를 세상에 발표했다.

베트남 전쟁에서 미국 전투기의 격추 교환비는 유례 없이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미 해군은 당시 불과 33세의 소령이었던 저자에게 이러한 상황의 타개책을 내놓을 것을 주문했다.

저자를 포함한 <탑건> 창설 멤버들이 내놓은 해법은 온고지신(溫故知新이었다. 그 때까지 미 항공 부대 내에서는 음성적으로나마 근접 공중전이 교육되고 있었고, <탑건> 창설 멤버 중 상당수가 그런 방식으로 근접 공중전 기술을 배워 보전해 왔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사용하는 항공기는 근접 공중전을 전혀 감안하지 않고 만들어져 내장 기관포도 없던 F-4 팬텀이었다. 따라서 <탑건> 창설 멤버들은 철저한 연구를 통해 이 기종에 걸맞는 근접 공중전 방법을 창안해 내고, 이를 조종사들에게 교육시켰다.

그 결과는 가히 혁명이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었다. 캘리포니아 사막 상공에서의 고된 전투 비행 훈련에서부터 베트남 전쟁의 가혹한 실전에까지 젊은 조종사들을 단련시킨 결과, 2대 1이던 미 해군의 격추 교환비는 22대 1이상으로 높아졌다.

미군 상층부는 <탑건> 학교의 이러한 높은 성과에 주목했고, F-4의 후계 기종인 F-14 개발에는 <탑건> 교관진의 의견도 강하게 반영되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F-14는 1981년 시드라만 사건에서 리비아 공군 전투기들을 전혀 피해 없이 격추시켰고, 이는 1983년 <캘리포니아> 지의 <탑건> 소개 기사 게재, 그리고 영화 <탑 건>의 제작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미국을 대표하는 문화 상품 중 하나인 영화 <탑 건> 이면에는, 미군의 소수 청년 장교들이 이룩한 군사적 업적이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탑건> 학교는 향후 여러 세대에 거쳐 미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