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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와 공동체를 세우는 수업나눔
저자 손현탁
출판사 좋은교사
출판일 2018-08-07
정가 16,000원
ISBN 9788991617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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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프롤로그.
제1장 수업 노마드

수업여정의 시작
수업을 바꿔라
수업공개는 어렵다
수업협의회의 온도
학교에서 수업이야기를 하는 이상한 선생님
성찰중심 수업나눔을 만나다

제2장 수업나눔 이해하기
왜 ‘수업나눔’ 인가?
수업성찰, 수업코칭, 수업나눔의 관계

제3장 수업나눔 실천하기
수업나눔 프로세스
1단계 : 이해 - 수업자의 시선 갖기
2단계 : 격려 - 수업의 의미 찾기
3단계 : 직면 - 수업자의 고민에 머무르기
4단계 : 도전 - 함께 깨달음 나누기
수업나눔 이후
수업친구에서 수업나눔 실천학교로

제4장 수업나눔, 학교에 들어가다
수업나눔의 의미
수업나눔의 어려움
수업나눔의 필요조건

제5장. 수업나눔, 공동체를 세우다
학교 안 수업공동체 세우기, 학교 실무자 편
학교 안 수업공동체 세우기, 수업나눔 안내자 편
학교 밖 수업공동체 세우기

부록 1. 수업나눔을 위한 10가지 약속의 의미
부록 2. 수업나눔 관련 양식 모음
에필로그. 저자들의 못다 한 이야기

외로운 교사

최근 교대와 사범대의 인기는 높다. 그만큼 교사는 전문직이라는 지적인 이미지와 직업으로서의 안정감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매력적인 직종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정작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는 그것과 정반대이다. 교사의 직업만족도가 OECD 국가에서 최하위를 다투고 있다는 기사를 교사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눈여겨 보았을 것이다. 그 이유는 과연 무엇 때문일까? 학교 밖에서 바라보는 교사의 이미지와 학교 현장 안에 있는 교사의 실상에 커다란 간극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 이 책은 그 간극을 교사의 본질적인 역할인 ‘수업’에서 찾고 있다.
교실 문을 닫고 들어가는 순간 교사는 외로운 존재이다. 수업시간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교사 스스로 해결해야 하고, 교사 자신이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교사는 수업현장을 배운 적이 없고, 수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만한 여건도 상황도 조성되어 있지 않다. 해마다 이루어지는 수업공개와 수업협의회가 있지만, 수업협의는 교사를 숙달된 기술자로 보고 수업을 과학, 기술적으로 평가하는 관점이 강하다. 그래서 교사는 수업협의회에서 가면을 쓴 채 일회성 수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 이런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수업협의회의 따뜻한 대안 ‘수업나눔’


이 책은 학교현장을 비판하고 교사의 현실을 비관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쓰여진 책이 아니다. 그러므로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나아가 그 방법과 효과에 대해서도 자세히 조언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수업나눔 이다. 수업나눔이 필요한 이유는 기존에 공개수업이나 연구대회 등의 일회성에 지나지 않는 수업연구를 넘어 지속적으로 수업에 대해 성찰하고 수업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실행할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수업에서 교사는 가장 중요한 존재로 서야 한다. 이 말의 의미는 교사의 자기성찰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교사가 자신의 빛깔을 잃은 채 주어진 교육과정을 전달하는 기술자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