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더 넓은 경제학의 세계로
● 포스트케인스경제학
_엥겔베르트 스톡하머
● 마르크스주의경제학
_벤 파인, 알프레두 사드-필류
● 오스트리아경제학
_사비에르 메라, 귀도 휼스만
● 제도경제학
_제프리 호지슨
● 페미니즘경제학
_수전 히멜웨이트
●행동경제학
_스티븐 영
● 복잡계경제학
_앨런 커먼
●협동조합경제학
_몰리 스콧 카토
● 생태경제학
_클라이브 스패시, 비비아나 아사라
나가며: 리씽킹 이코노믹스! 그 내용은 무엇이며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가?
감사의 말
역자 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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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학파가 그리는 경제학의 다채로운 세계
: 포스트케인스경제학에서 생태경제학까지
이 책은 그런 기획의도 아래 현재의 주류 경제학인 신고전주의경제학과 다른 방향에서 출발하는 9개 경제학 학파를 소개한다. 그 목록은 포스트케인스경제학, 마르크스경제학, 오스트리아경제학, 제도경제학, 페미니즘경제학, 행동경제학, 복잡계경제학, 협동조합경제학, 생태경제학이다. 리씽킹 이코노믹스의 멤버 5명이 편집을 맡고, 해당 분야의 저명한 학자와 전문가들이 집필과 감수를 맡았다.
각 장은 해당 경제학 학파들이 각기 어떤 가정과 방법론으로 경제를 다루는지를 보여주는 데 주력하며, 특징적인 차이점들을 부각시킨다. 그럼으로써 경제학이 정체되고 고정된 사실을 배우는 학문이 아니며, 각자의 패러다임과 관점에 따라 다른 해석과 답변을 내놓는 다채로운 학문임을 깨닫게 해준다.
잠시 몇 학파의 고유한 분석과 기여에 대해 일별해보자면.
-페미니즘경제학: 기존의 경제학은 집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았다. 신고전주의경제학은 경제행위를 개인의 의사결정으로 바라보는 개인주의적 관점을 취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여러 개인으로 구성된 가계를 단일한 경제행위자로 간주한다. 하지만 페미니즘경제학은 가계의 구성원들 간에(예컨대 남편과 아내 간에 이해관계가 다를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가계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 개인(대체로 여성의 이익이 희생되는 일도 가능하다.
-제도경제학: 이 책에 소개된 경제학파 대다수가 인간을 원자적인 개인으로 바라보는 신고전주의경제학의 관점에 반대하여, 개인이 자신이 속한 사회와 문화 및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는 입장을 취한다. 그중에서 특히 제도경제학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제도(법·관습·규범·언어·화폐제도·정치 등등의 영향력을 연구한다. 예컨대 주류 경제학자들은 경제행위자가 고정된 선호를 가지고 합리적으로 행동한다고 가정하는데, 제도경제학자들은 개인이 어떻게 특정한 선호를 가지게 되고 또 그것이 어떻게 변화하게 되는지를 묻는다.
-협동조합경제학: 대부분의 경제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