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빈대떡』이 빅북 형태로 출간되었다! 일반 단행본보다 큰 판형으로 만들어져 여럿이 함께 볼 수 있는 한림출판사 빅북은 책을 세워 둘 수 있는 전시대 박스에 담겨 제공되어 좀 더 수월한 단체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책의 그림과 내용을 함께 읽고 책놀이 프로그램도 진행할 수 있는 한림출판사 빅북을 통해 다양한 그림책을 더욱 새롭게 만나 보자.
한림출판사 빅북- 사이좋게 보는 큰 그림책, 빅북!
빅북은 읽어 주기 좋고, 함께 보기 좋은 큰 그림책이다. 기존 그림책을 크게 확대한 한림출판사 빅북은 감추어져 있던 세밀한 그림을 크게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읽어 주는 어른도, 함께 읽는 아이들도 커다란 빅북을 통해 그림책 속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를 들여다보고 새로운 독서 경험을 하며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염소는 어디로 간 걸까?
거위와 강아지, 송아지, 돼지, 오리, 토끼, 병아리, 염소까지 꼬마 동물 여덟 마리와 함께 사는 할머니는 맛있는 것을 만들어 나누어 먹기를 좋아한다. 오늘은 고소한 빈대떡을 만들 참이다. 그런데 기웃거리던 염소가 그만 빈대떡 반죽을 엎어뜨리고 달아난다. 할머니는 궁리 끝에 금세 맛있는 빈대떡을 만들어 내고, 할머니가 잠시 아랫집에 다녀오는 사이 동물들은 빈대떡을 맛있게 먹는다. 머리를 맞대고 정신없이 빈대떡을 먹는 사이 아까부터 동물들을 노리던 여우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덮치는데, 모두 순식간에 사방으로 흩어지는 바람에 빈대떡 소쿠리에 코를 박고 만다. 그러고는 얼떨결에 입에 물린 빈대떡을 우물우물하다 꿀떡 삼키는데, “우아! 이거 뭐야? 뭔데 이렇게 맛있지?” 하며 외친다. 그리고 할머니가 만든 빈대떡이라는 동물들의 말에 짓궂은 장난이 떠오른 여우가 씩 웃으며 입을 연다. “할머니가 빈대떡에 고기를 넣었나 보네.” “고기라고?” 여우의 한마디에 꼬마 동물들은 술렁대기 시작하는데……. 그러고 보니 염소는 언제부턴가 보이지 않는다. 할머니의 빈대떡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 것일까?
무엇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