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 함께 동물권을 이야기할 때!
더 이상 찌질하게 살고 싶지 않은 녀석들의 목소리
《개는 용감하다 #찌질한 녀석들》
유기견을 구하는 유기견, 천재견 동미가 친구들을 구조하러 다녀왔습니다. 닭가슴살 아저씨와 함께 성공적인 첫 출동을 마친 것이에요. 둥글둥글센터에 새로 들어온 강아지들의 이름은 만복이와 대박이에요. 그런데 이것 참 큰일이에요. 만복이는 첫날부터 “너, 내가 누군 줄 알아?”라면서 친구들에게 겁을 주고, 자기가 둥글둥글센터의 대장이 되어야겠다고 우겨요. 지금까지 대장 없이도 잘 살아온 강아지들은 왜 대장이 필요한 것인지 도통 이해되지 않아요. 그뿐만이 아니라 내 편, 네 편으로 친구들을 가르려고 해요. 급기야는 천둥이 자리를 마음대로 빼앗고 비켜 주지 않는데요. 동미는 점점 궁금해졌어요. 만복이는 대체 어떤 강아지인지, 왜 찬둥이의 자리를 빼앗고 비켜 주지 않는 것인지 말이에요. 과연 동미와 둥글둥글센터의 강아지 친구들은 새로 들어온 만복이의 정체를 알아낼 수 있을까요? 또한 만복이는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여러분도 책을 펼쳐 동미와 친구들을 만나보세요. 그리고 찌질하게 살고 싶지 않은 녀석들의 목소리, 그 두 번째 외침 《개는 용감하다 #찌질한 녀석들》에 귀 기울여주세요.
유기견을 구하는 유기견 동미 이야기
찌질하게 살기 싫다면 유유동에 올라타라!
‘동물도 지각·감각 능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보호받기 위한 도덕적 권리를 가진다.’
이는 1970년대에 대두된 ‘동물권’의 정의입니다. 철학자 피터 싱어(Peter Singer가 이 개념을 만든 지 오십여 년이 지난 2024년 현재. 과연 우리 주변 동물들의 기본적 권리는 잘 지켜지고 있을까요? 우리 사회에 한 번쯤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이제 다 함께 동물권에 대해 논해야 할 것입니다.
산책길에 버려진 동미는 안락사 직전에 구조되어 둥글둥글센터로 옵니다. 천둥이와의 합동 작전으로 사료 도둑을 잡고 나서 동미는 천재견으로 불리지요.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