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인구와 역사
1. 서문
2. 숫자의 중요성
2부 유럽에 밀려드는 인구 물결
3. 앵글로색슨인의 승리
4. 독일과 러시아의 도전
5. ‘위대한 인종’의 소멸
6. 1945년 이후의 서구: 베이비붐에서 이민자 대량 유입에 이르기까지
7. 1945년 이후의 러시아와 동구권: 냉전 패배 이후의 인구
3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에 몰아친 인구 물결
8. 일본, 중국 그리고 동아시아 국가: 인구 대국들의 고령화
9. 중동과 북아프리카: 인구 불안정
10.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최종 한계선과 미래 전망
부록 Ⅰ. 기대수명 산출 방법
부록 Ⅱ. 합계 출산율 산출 방법
감사의 말
참고문헌
“인구는 언제나 중요했다.”
출생과 사망, 결혼과 이주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남아 있는 한
인구는 역사의 경로를 결정할 것이다.
거대한 인구 물결의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과거도, 현재도 이해할 수 없다.
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0.8명에서 또다시 감소하여 0.72명으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급격한 인구의 감소는 어쩔 수 없는 역사의 흐름일까, 아니면 또 다른 역사적 변곡점의 시작일까? 유엔은 세계 인구가 2100년까지 멈추지 않고 증가하여 110억 명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이 같은 인구 성장이 전 세계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나라는 폭발적인 인구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또 어떤 나라는 우리나라처럼 급격한 인구 감소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세계적인 인구학자인 저자는 이 같은 변화들이 모두 정상적인 인구 물결의 흐름 중 하나라고 이야기한다.
지난 200년 동안 인류는 역동적인 인구 물결의 흐름 속에서 큰 변화를 겪어왔다. 인구 혁명은 국가의 흥망성쇠나 권력과 경제의 대대적인 전환에도 관여했을 뿐 아니라 개인의 삶에도 변화를 일으켰다. 《인구가 바꾼 역동의 세계사》는 역사를 관통하는 역동적인 세계사일 뿐 아니라 자녀 대부분이 성년기 이전에 죽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더 이상 하지 않게 된 영국 여성들의 이야기이자, 평생 한 번도 아이를 낳아본 적 없이 아파트에서 고독사하는 일본 노인들의 이야기이자, 기회를 찾아 지중해를 건너가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같은 인류의 구체적인 삶의 이야기를 다양한 통계자료를 통해 서술하였으며, 역사를 관통하는 인구 물결의 변화와 흐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영국이 한때 세계를 제패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인구 덕분이었다. 산업혁명 이후 상하수도가 개선되고 의료보건 기술이 발전하고 물산이 풍부해지면서 영아사망률이 떨어지고 기대수명이 늘어났다.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영국은 수백만 명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