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게임
튜토리얼
1장. 캐슬링(castling - 킹의 위치를 교환해 판의 중심을 옮기는 전략
1. 어느 날 생쥐가 코끼리를 만났다: 논제 정의의 중요성
2.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논제 이탈 지적하기
3. ~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반대의 폭 넓히기
4. 너는 첫판부터 장난질이냐?: 판 흔들기 방지하기
5. 결합의 오류: 논제 전체로 파악하기
6. 분홍색 색안경: 관점 바꾸기
힘껏 싸우고 안아주기
2장. 스큐어(skewer - 기물의 배치 구조를 이용해 상대 기물을 공격하는 전략
7. 인과관계 vs 상관관계: 립스틱과 스킨케어
8. 가지를 쳐도 나무는 죽지 않는다: 조절 변수 구분하기
9. 브릿지: 암묵적 전제 공략하기
10. 술꾼이 술을 마시는 이유: 순환논리 잡아내기
토론을 잘하는 방법?
3장. 무방비 기물[en prise] - 상대 공격에 노출되어 잡히게 된 기물
11. 한끗인데 5억을 태워?: 근거 없는 주장 지적하기
12. 거 실례지만 어데 자룝니까?: 자료 출처 파고들기
13. 블랙 스완 찾기: 반례로 입증 부담 파고들기
14. 후광 꺼버리기: 유명인의 말은 다 맞을까?
15.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16 내로남불 포착하기: 이중 잣대 반박법
17. 설탕은 네모나다?: 분할의 오류
18. 증가야? 감소야?: 비교/비율의 함정
19. 원 플러스 원: 복합질문의 오류
20. 짜장, 짬뽕, 볶음밥: 흑백논리
21. 나비효과: 양과 중요성은 비례하지 않는다
기사도 정신
4장. 전술[tactic] - 몇 수의 기물 운용을 이용해 득점하는 기술
22. 크로커다일 공격: 끈질긴 입증 요구
23. 소크라테스 문답법: 스스로 모순 이끌어내게 하기
24. 렌즈 빼앗기: 상대 논리 역이용하기
25. 꼭 거기로 가야 돼?: 대안 제시하기26. 0 또는 1?: 극단적 해결책 비판하기
27. 쇼 미 더 머니: 정책 비용 공략하기
28. 이건 왜
6가지 대주제와 50가지 토론 전략
풍부한 토론 사례를 수록한 실전 토론대회 공략서
이 책은 자칫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각종 논리의 기술을 체스에 비유하여 재치 있게 설명한다. 또 풍부한 사례를 들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총 50가지의 토론 전략을 6가지 대주제로 묶어 분류했다. 1장에는 논제를 해석하는 방법을, 2장에는 논리 구조를 사용하여 반박하는 방법을, 3장에는 자주 등장하는 논리적 오류를 파고드는 방법을 담았다. 또한 4장에는 토론에서 자주 등장하는 패턴들과 그 대응법을, 5장에는 통계와 여론조사 등 각종 자료를 활용하는 법을 제시한다. 6장에서는 실제 토론 경기에서 쓸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토론대회 경험이 없는 청소년들을 위해 권두에 실전 토론대회의 룰을 보드게임 안내서 형식으로 재미있게 정리했다. 또 분야별 토론 주제 180가지와 영화 속 토론 주제, 자료 조사하기 좋은 사이트를 부록으로 담아 토론을 연습하는 학생들과 교육하는 교사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 우리에게는 ‘싸우는 대화’가 필요하다
설사 지더라도 “아! 졌지만 잘 싸웠다!” 외칠 수 있는 개운하고 건강한 토론을 꿈꾸며
우리는 싸우기보다는 화합해야 한다고 배웠다. 그래서 ‘싸움’이라고 하면 거부감까지 느낀다. 싸움은 대부분 승자와 패자가 명확히 갈리기 마련이다. 싸움이 끝나면 승자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아래에서 영광을 누리는 반면, 패자는 쓸쓸히 무대 뒤편 그늘 속으로 사라져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자’는 말이 따뜻하고 좋은 말처럼 들린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러한 시각을 경계한다. 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문제와 갈등 요인이 존재한다. 화합한다는 명목하에 이것을 덮어두고 제대로 토의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성숙해질 수도, 발전할 수도 없다. 또 대충 봉합한 상처는 결국 곪아 훗날 더욱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역설한다. 결국 싸움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다. 어떤 목적으로 싸우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