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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평창빌라 반달이 관찰기 - 나무의말 그림책 11 (양장
저자 김윤이
출판사 나무의말
출판일 2024-05-03
정가 15,000원
ISBN 9791158712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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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이웃》 김윤이 작가의 신작 그림책
길냥이 반달이와 평창빌라 사람들의 동화 같은 실제 이야기!

“언제부턴가 고양이 한 마리가 우리 정원에 들어왔어요.”
강아지 알콩이의 시선으로 들려주는 생명과 이웃에 대하여

평창빌라에 나타난 반달이와 빌라 사람들의
다정 가득한 실제 이야기
북한산이 보이는 평창빌라에는 작은 정원이 있습니다. 밖에서는 들어올 수 없지만, 옆집과는 연결되어 있어서 빌라 사람들이 함께 쓰는 공간이지요. 어느 날 이곳에 초록색 고양이 한 마리가 들어옵니다. 103호에 사는 강아지 알콩이는 매일 찾아오는 이 고양이가 마음에 썩 드는 건 아니지만 어쩐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어느덧 고양이는 얼굴에 반달 모양 무늬 덕에 ‘반달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101호 아인이네도, 102호 아주머니도 반달이에게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하지만 모두가 반달이를 마음에 들어 하는 건 아니었어요. 104호 아저씨는 자꾸 텃밭을 헤집어 놓는 반달이가 못마땅하거든요. 그러던 어느 새벽, 반달이는 새끼 고양이를 세 마리나 낳습니다. 귀여운 고양이들은 정원을 여기저기 들쑤시면서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과연 반달이 가족은 이대로 평창빌라에서 평화롭게 살 수 있을까요?

강아지 알콩이의 시선으로 전하는 메시지
‘우리는 그렇게 이웃이 된다’
《평창빌라 반달이 관찰기》는 김윤이 작가가 직접 보고 그린 실제 이야기입니다. 실제 주인공인 알콩이와 반달이가 서로 마주보며 앉아 있는 모습을 목격한 것이 이 이야기의 씨앗이 되었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사라진 반달이 가족을 발견하곤 돌아와서 밥 먹으라고 말을 건넸더니 정말로 다음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마치 말을 알아들은 것처럼요.
이렇듯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 같은 이 그림책은 낮은 곳에 사는 작고 연약한 존재들을 따뜻이 어루만져 주고 살갑게 감싸 줍니다. 우리가 미처 모르고 지나쳤거나, 또는 알고 있었지만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던 생명들을 다시 돌아보게 해 줍니다.
동시에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