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추천사
1부 내 인생의 첫 디딤돌, 소셜벤처
1장 희망, 둥지를 짓다
2장 우연히 탄생한 문 반장
3장 집수리가 사업 아이템?
4장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고 싶다
5장 지역사회를 위한 또 하나의 협업
6장 사회적기업, 돈 많이 벌 수 있을까?
2부 집수리에 가치를 더하다.
1장 잇는 사람: 도시재생 + 집수리 교육
2장 배움을 위한 봉사의 선순환
3장 집의 숨겨진 가치를 더하는 집수리
4장 N잡러 시대의 취미와 일
5장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올 때
3부 청년, 푸르고 간절한 그 이름에게
1장 스포츠 전공자의 취업분투기
2장 무모한 도전 뒤로 숨기고 싶었던 과거
3장 무조건 응원할게
4장 소셜벤처 사업가의 자기관리
5장 대표님, MBTI가 뭐예요?
6장 소셜벤처업, 생존 5년과 그 이후
7장 나만의 리추얼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창업’을 권합니다
창업은 취업보다 어렵다. 그리고 더 위험하다. 하지만 저자 문상철 대표는 ‘지금’이야말로 창업의 적기라고 말한다. 지금은 ‘모든 기업이 사회적기업이어야 한다’는 소셜벤처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저자야말로 살아있는 증인이라 할 수 있다.
문상철 대표는 마을공동체 활동부터 시작해서 10년간 도시재생과 집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어엿한 사회적기업을 일궈낸 소셜벤처 창업가이다. 이제는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청년 창업 교육가이기도 하다.
창업보다 폐업이 더 흔한 요즘 그는 오히려 더 많은 청년들에게 소셜벤처 창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비즈니스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어떻게 첫 발을 내딛어야 하는지, 어떻게 사회적 가치와 경제 활동을 아우르고 담아내야 할지, 이론이 아닌 생생한 현장 이야기로 보여준다.
작은 가치 하나가 훌륭한 사업이 될 수 있다면?
문상철 희망둥지협동조합 대표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원래 스포츠 마케터를 꿈꿨고, 실제로 대학원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전공해 관련 업계에서 일했다. 스스로 워커홀릭을 자처할 만큼 직장 생활에 열심이었다. 하지만 최연소 임원을 목표로 앞만 보고 달려갔던 그에게 문득 번아웃이 왔다.
좋아하는 일도 해봤고, 잘하는 일도 해보았다. 운 좋게도 좋아하면서도 잘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져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계가 찾아왔다. 그리고 문득 다음과 같은 의문이 들었다.
‘나라는 사람의 사회적 쓸모는 무엇일까?’
문상철 대표는 그저 나 혼자서 앞만 보고 살아가던 삶에서 멈춰, 전혀 다른 시각으로 삶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깨달았다. 남에게 짐이 되지 않고 스스로 밥벌이를 하고 더 나아가 함께 살아가는 우리 지역이, 이 세상이 더 나아지는 데 이바지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 가치 있는 삶이라고 말이다.
좋아하는 일이든, 잘하는 일이든 모두 세상에서 필요로 하는 일이어야 한다. 더 나은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