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1 업이란 무엇인가?
업은 씨앗과 같다
업은 인과법칙이다
업은 자기 책임의 법칙이다
업은 균형의 법칙이다
업은 창조의 법칙이다
2 업은 삶에 대한 이해이고, 우주에 대한 이해이다
사람은 꽃과 다르지 않다
우리는 어떤 씨앗을 뿌리는 걸까?
업은 삶의 이해이고 지혜이다
사실이며 아름다운 것은 단순하다
3 인연의 법칙이란 무엇인가?
사람은 누구나 자기 업에 따라 살아간다
확률적인 세계도 자연스런 현상이다
라플라스 도깨비의 비유
4 이 세상에 우연이란 없다
물질은 보는 것만으로도 변한다
개구리와 인간의 차이
5 나는 누구인가?
경전에서 말하는 열 가지 업
생각으로 짓는 세 가지 업
말로 짓는 네 가지 업
몸으로 짓는 세 가지 업
6 업은 스스로 짓고 스스로 받는다
나쁜 사람들이 왜 잘사나?
착한 사람들이 왜 고통을 받는가?
7 집단이 짓는 업이란 무엇인가?
업은 ‘개인의 업’과 ‘집단의 업’을 동시에 지닌다
국가의 업
왜 세계는 공평하지 않는가?
앞으로의 윤리는 무엇이 될까?
불교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업에 대한 우리나라 최초의 책
우리는 왜 태어났고, 왜 사는 걸까?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사람마다 그 생김새가 다르고, 성격과 능력이 다르고, 욕심이 다르고, 목숨의 길고 짧음, 착함이나 악함, 어질고 어리석음 등의 차이는 왜 생기는 걸까? 자신이 누구이며, 생명의 목적은 무엇이고,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우리는 죽고 난 후 어떻게 되는 걸까? 또 우리는 궁극적으로 어떤 상태에 이를 수 있을까?
사람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갖는 많은 의문들이 있을 것이다. 업은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이다. 그 의문이 무엇이든, 업은 우리 인간이 우주와 인생에 대해서 품을 수 있는 수많은 의문들에 대한 답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의문들을 하나씩 풀어가려는 것이고, 그 의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제시할 것이고, 속 시원하게 풀리게 할 것이다.
업은 씨앗과 같다
모든 식물은 왜 똑같지 않을까? 어떤 것은 신맛이 나고, 어떤 것은 짠맛이 나며, 어떤 것은 쓰고, 어떤 것은 맵고, 어떤 것은 떫은맛이 나며, 어떤 것은 단맛이 날까? 이는 각기 그 종자(씨앗가 다르기 때문이다.
인간도 그 생김새, 자질과 성품, 착함과 악함, 어질고 어리석음, 능력의 뛰어남 등의 차이가 생기는 것은 그 ‘업(業 : 씨앗, 종자’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업은 씨앗이고, 우리는 그 열매다.
업은 인과법칙과 같다
인과법칙은 우연이나 기적을 부인한다. 인과법칙은 모든 것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고, 원인이 있기 때문에 결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사물과 현상은 반드시 그것이 생겨날 원인과 조건이 있기 때문에 생겨나고, 또 그 조건이 소멸하면 사라진다.
지금도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은 정확히 이 인과법칙에 의해서 생겨나고 사라져 간다. 때문에 변치 않는 ‘나’도 없고, ‘세상’도 없고, 불변의 ‘운명’ 따위도 없다.
그래서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