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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조선시대 회화의 교류와 소통
저자 유순영
출판사 사회평론아카데미
출판일 2015-04-08
정가 25,000원
ISBN 9791185617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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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I. 회화를 통한 소통: 새로운 맥락으로 보는 한일회화교류 -일본 다이묘가 소장한 조선그림- 박은순
1. 머리말
2. 다이묘 소장의 조선그림과 그 의의
3. 조선 국왕이 일본에 선사한 「춘일송록도」와 「추월죽학도」
4. 맺음말

II. 송시열과 노론계 인사들의 유복본 초상화 제작 이혜경
1. 머리말
2. 조선시대 유복본 초상화의 제작 배경
3. 17세기 유복본 초상화와 송시열 초상화의 제작
4. 18세기 노론계 인사들의 유복본 초상화
5. 맺음말

III. 『십죽재서화보』와 조선 후기 회화 문화의 변화 -강세황과 그 주변 인물들을 중심으로- 차미애
1. 머리말
2. 『십죽재서화보』의 회화 경향
3. 강세황과 주변 인물들의 『십죽재서화보』 수용 양상
4. 조선 후기 화목별 『십죽재서화보』 방작의 유형
5. 맺음말

IV. 김홍도의 문인 표상의 화가 이미지 연구 -강세황의 화평과 「단원기」 분석을 중심으로- 김현지
1. 머리말
2. 김홍도 그림과 강세황 화평의 조합
3. 「단원기」와 다시 쓴 「단원기(우일본」
4. 김홍도에 대한 동시대의 다양한 평가들
5. 두 사람의 합작의 의미
6. 맺음말

V. 조선 후기 소상팔경도에 대한 고찰 박해훈
1. 머리말
2. 정선의 소상팔경도
3. 심사정의 소상팔경도
4. 기타 소상팔경도
5. 조선 후기 소상팔경도의 특징

VI. 조선 후반기 이백 시문의 회화표현과 취태백도 유순영
1. 머리말
2. 이백 시문의 수용양상과 조선 전반기 이백 관련 회화
3. 18~19세기 이백시의도와 춘야연도리원도
4. 18~19세기
비교연구의 틀로 본 조선시대 회화

조선시대는 한국 미술 역사상 회화가 가장 발달한 때로서 도화서를 통해 배출된 뛰어난 화원들과 사대부 문인화가들이 많은 작품을 창작하였다. 독창적인 화풍이 형성되었으며, 뛰어난 예술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조선시대 회화의 형성에 주변과의 교류가 어떤 식으로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면 우리 회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홍익대학교 대학원 출신 회화사 연구자들의 스터디 모임인 동아시아회화연구회는 한국 미술과 중국, 일본 미술과의 비교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에 『조선시대 회화의 교류와 소통』라는 책을 통해 연구 성과를 일반에 공개하였다. 이 책은 조선시대의 회화를 새로운 관점에서 조망한 9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교연구의 틀은 중국 문학과 화보, 회화작품의 소장 등으로 세분된다. 이외에 조선시대의 문헌기록과 화평 등을 재분석하여 특정 화가들의 위상이나 서화 인식 등을 살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초상화의 특정 유형에 관한 분석, 채용신과 그 후손에 관한 새로운 자료 소개에 이르기까지 조선시대의 회화사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연구 성과를 담고 있다.

조선 회화사 연구의 다양한 방법론

이번의 연구 성과들은 조선시대 회화사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방법론을 거의 망라하면서 새로운 접근을 모색하고 있어 앞으로 후학들에게 도움이 되며, 새로운 연구에 자극과 촉발제가 될 것이다.

I장 “회화를 통한 소통: 새로운 맥락으로 보는 한일회화교류”는 조선 국왕(國王이 일본에 선물로 보낸 영모도와 조선 중기 선비화가 최명룡(崔命龍의 「하경산수도」 등에 관한 전래 경위와 화풍, 관련 기록 등을 통해 일본에 소장되어온 조선시대 회화작품에 관한 본격적인 논의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이는 앞으로 일본에 현전하는 잊혀진 조선시대 회화작품의 발굴과 연구의 활성화를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