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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착하다는 사람이 왜 나쁜 짓 할까?
저자 데비 포드
출판사
출판일 2015-03-20
정가 12,000원
ISBN 9788998246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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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끝없는 전쟁
1. 비치볼 효과
2. 분열
3. 시소의 양면성
4. 수치심
5. 두려움의 악영향
6. 나빠진 에고
7. ‘가아’의 암호 해독

2부 평화 조약
8. 가면
9. 부정상태에서 깨어나기
10. 분열 치유하기
11. 용서의 힘
12. 사랑으로의 회귀
독자에게 드리는 글
왜 착하다는 사람이 나쁜 짓을 하는지 그리고 왜 우리가 자신에게 최악의 적이 되는지 탐구하는 것은 늘 누구라도 던지는 아주 강력한 질의 중 하나다. 그 질의는 인간체험의 온갖 국면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으나 종종 숨겨져서 우리의 선택에 영향을 주고 있는 어둠을 밝혀내려는 놀라운 탐험이다. 이 여정은 각자 내면에서 작동하는 어둠과 빛이라는 이원성의 핵심으로 우리를 데려갈 것이고, 대부분 자신의 전체 모습을 못 보는 우리에게는 아주 힘들지만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자신에게 익숙한 관점을 지속하려고 몸부림치며, 자신이 스스로 선하다고 믿든 악하다고 믿든 자신을 보호하는 데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은 무엇이든 할 것이다. 그래서 이 질의는 우리가 오랫동안 자신에 관해 진실이라고 고수해왔던 것에서 벗어나 자신과 타인을 해치도록 내모는 숨겨진 메커니즘을 폭로하기를 요구한다.
인간성의 양극성 · 애매함 · 위선에 대해 연구하려면 우리가 부정상태였던 곳에 대한 철저한 정직이, 부끄러워했던 자신의 부분에 대한 동정이, 자신의 여린 부분을 시인하기 겁났던 생활영역에 대한 용기가 필요하다. 이것은 우리가 자신과 타인을 해하는 활동들이 별것이 아니라고 얼버무리거나 은폐하거나 속여버리는 과정이 아니라, 자멸自滅self-destruction하는 행동이 끼치는 영향을 과소평가하지 않도록 하는 과정이다. 즉 그 행동이 우리에게 치르게 하는 대가가 무엇인지, 우리로 하여금 자신에게 최악의 적이 되도록 어떻게 이끄는지를 시인하는 과정이다. 자해自害self-sabotage를 멈추려면 우리는 자신과 직면하고, 자기 고유 성향에서의 원초적 분열이 ‘허구의 자아’(내가 이 책을 통해 언급하는 가아를 어떻게 우리로 하여금 창조하게 했는지를 기꺼이 이해해야 한다. ‘가아’假我false self는 우리로 하여금 부적절한 방법으로 연출해내게 하고, 관계를 파괴하게 하며, 꿈을 방해하게 하고, 위험에 처하게 하는 장본인이다.
나는 어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