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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가 사는 세상 내가 하는 인문학
저자 문성준
출판사 새잎
출판일 2015-10-05
정가 16,000원
ISBN 9791185600031
수량
서문 006

1부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들

1장 앞으로나란히 좌우로 정렬
내가 사는 세상
결혼정보회사 019
등급 033
혹성탈출 041
내가 하는 인문학
앞으로나란히 좌우로 정렬: 플라톤과 이데아 058

2장 차별의 한 역사
내가 사는 세상
한 호랑이 이야기 085
동물원 099
구경거리 105
프릭쇼 113
내가 하는 인문학
프릭쇼 126

3장 이방인
내가 사는 세상
나 159
이방인 167
월드컵 181
우리 188
내가 하는 인문학
Hello, Stranger 200

2부 그러니까 어쩌라고

4장 자기의 과제
내가 사는 세상
인문학? 229
나의 철학 238
키르케고르 245
내가 하는 인문학
자기의 과제 258

5장 선택
내가 사는 세상
가방 265
바틀비 272
내가 하는 인문학
선택하지 않음을 선택하기 284

6장 My Times
내가 사는 세상
시간 315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320
플래너 334
모던 타임즈 342
나의 시간 349
내가 하는 인문학
My Times 356

7장 My Life
내가 사는 세상
학력 375
내가 하는 인문학
My Life 394

후기 407
참고문헌 411
만화로 그리고 쉽게 쓴 ‘나’를 위한 인문학!!!

누군가는 여기저기 너도나도 인문학이 필요하다 해서 좋다는 것은 알지만, 막상 해 보니 만만치 않아 포기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쩌면 플라톤의 《국가》도,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도 읽어본 적이 없는, 혹은 읽다 놓아버린 적이 있을 수도 있다. 아니면, 허구한 날 쏟아져 나오는 추천도서 역시 ‘수집’만 하고 읽지 않은 아니, 너무 어렵고 내 삶과 동떨어져 읽을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내가 사는 세상 내가 하는 인문학: 플라톤에서 니체로》는 이런 ‘나’를 위해 만화로 그리고 쉽게 쓴 책이다.

플라톤의 세상도, 니체의 세상도 아닌
‘내’가 사는 세상을 이야기 하는 인문학!!!


모태솔로를 탈출하고자 결혼정보회사를 찾았더니 15등급을 받았다. 명품 가방을 사고 싶지만 능력이 안 되어 슬펐다. 찬란한 성공을 위해 플래너를 샀다.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우리는 이런 세상에 살고 있는데, 인문학은 어디 있는 걸까? 삶과 떨어진 인문학, 세상과 분리된 인문학이 도대체 어디에 쓸모가 있다는 건가?
이 책은 보통사람들에게는 어렵기만 한 인문학을 우리들 ‘곁’으로, 즉 우리가 사는 ‘세상’으로 가지고 온다. 결혼정보회사, 동물원, 월드컵, 가방, 플래너, 학력 등 우리가 괴로워하고 슬퍼하는, 삶 속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들을 이 책은 다룬다. 남의 세상이 아닌, 즉 플라톤의 세상도, 니체의 세상도 아닌 바로 ‘내가 사는 세상’을 이야기 한다.

누구에게 배우는 것도, 누구를 공부하는 것도 아닌
내가 ‘살고’, 내가 ‘하는’ 인문학!!!


기업에서도 인문학 좀 하라고 난리다. 인문학 강의도, 책도 넘쳐난다. 열심히 공부한다. “자아나 의식은 평면 이미지에 스스로를 투영하고 동일시함으로써 생성된 거짓 주체에 불과하기 때문에 진정한 본질이 아닌 이미지에 대한 동일화는 주체의 구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