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1장 간소하게 살아간다
일부러 불편함을 택한다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지 생각한다
일주일에 하루는 채식의 날로 정한다
배불리 먹으려고 하지 않는다
완벽한 쾌적함을 추구하지 않는다
자연에 몸을 둔다
하루 10분 좌선을 한다
청소로 마음을 닦는다
식재료를 버리지 않는다
유행하는 건강법에 휘둘리지 않는다
간소와 검소를 분별한다
비축해두지 않는다
하나의 물건을 소중히 여긴다
외출할 때는 소지품을 최소한으로 한다
원하는 물건을 바로 손에 넣지 않는다
살 수 있어도 사지 않는다
때론 일을 겉날린다
연중행사에 휘둘리지 않는다
행동거지를 정돈한다
때론 큰 소리를 낸다
편지를 쓴다
100일간 계속해본다
2장 버리고 정돈한다
어수선한 풍경을 만들지 않는다
공간을 메우지 않는다
일단은 하나만 처분한다
물건의 위치를 정한다
집 안에 파워스폿을 만든다
아침 시간을 소중히 한다
공백의 하루를 만든다
텔레비전을 켜둔 채로 두지 않는다
오늘 할 일만 생각한다
나중에 하려고 생각하지 않는다
멀리만 보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갖는다
하루를 매듭짓고 다시 시작하도록 한다
지각을 하지 않는다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지 않는다
메일 체크에 시간을 들이지 않는다
모든 일을 직접 하려고 하지 않는다
우선순위를 정해둔다
언젠가 하고 싶은 일은 오늘 시작한다
3장 행복이란 족함을 아는 것
무심 상태가 된다
하나하나 진중하게 한다
우리는 본래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았다
완벽을 추구하지 않는다
지나간 일은 후회하지 않는다
하루하루를 성심껏 살아간다
몸을 사용한다
행복이란 족함을 아는 것
한 걸음 물러선다
이해득실로 매사를 생각하지 않는다
매사에 정답을 구하지 않는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한다
지나치게 재미를 추구하지 않는다
욕망에 마음을 사로잡히지 않도록 한다
어쩔 수 없는 고민에 집착하지 않는다
마음에 불필요한 것을 담아두지 않는다
꿈을 버리지 않는다
매사를
인생은 일상의 연속이다
불필요한 것을 떨쳐내고 소중한 것에 집중하는
일상을 다시 되살린다
“진정한 풍요로움은 물질적인 것에 있지 않고
마음의 풍요로움에 있습니다.”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이자 겐코지 주지이기도 한
마스노 슌묘가 전하는 일상 정돈, 마음 정돈
과잉 시대, 이제 일상을 심플하게 정돈한다
우리 시대를 정의하는 여러 키워드 가운데 하나는 ‘과잉’이다. 우리는 모든 것이 과잉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공급 과잉, 정보 과잉, 기록 과잉, 서비스 과잉, 기능 과잉, 스펙 과잉, 인맥 과잉…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을 둘러싼 과잉 상황에 어쩔 줄 몰라 하며 맥없이 휩쓸려간다. 그리고 더없는 피로감을 느낀다.
마음이 쉴 수 있는 정원을 만드는 디자이너이며 베스트셀러 저자로 활동 중인 저자는 우리의 몸과 마음이 과잉의 소용돌이에 흐트러지는 대신, 필요 없는 것을 버리고 소중한 것에 집중하며 살아가는 ‘심플하면서 풍요로운 삶’을 제시한다.
일상을 심플하게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심플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 그것은 단순히 정리정돈을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검소한 생활만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심플하게 산다는 것은 곧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것이다.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물질적·정신적인 것들을 모두 포함하여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할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고, 그것이 떠올랐을 때 생활도 마음도 심플한 상태가 된다. 세상의 분주한 흐름에 눈길을 빼앗기지 않고 자신의 마음과의 대화를 하는 것,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하고 실행하는 작업을 인생에 도입하면 틀림없이 풍요로운 일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인생에서 과잉을 덜어내고 간소한 중에 풍요롭고 평온한 일상을 맞이하자.
덧셈의 사고방식에서 뺄셈의 사고방식으로
일본 겐코지 주지이자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에게 정원 디자인을 의뢰하는 유명인들은 “아무것도 없는 정원,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