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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타투 디자인 대백과 : 은밀하고 위대한 100년의 기록
저자 데이비드 맥콤
출판사 유엑스리뷰(UXREVIEW
출판일 2020-11-10
정가 35,000원
ISBN 979118831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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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1914-1945
전쟁과 타투
타투의 황금기
여기로 모여!

2부 1946-1969
감옥에서 온 타투
반항아들의 타투
타투 혁명

3부 1970-1990
타투의 부흥
여성과 타투
관습 타파

4부 1991-NOW
다양한 스타일의 등장
주류로 떠오르는 타투
국내 최초의 타투 디자인 전문 서적!
타투 문화의 모든 것을 담았다!
크라우드 펀딩 554% 달성!

“우리는 언제부터 타투를 금기의 대상으로 여겼을까?”
“‘타투(Tattoo’라는 말은 언제 처음 쓰이게 되었을까?”
“타투가 애국심의 상징으로 자랑스럽게 여겨지던 시기가 있었다?”
레이디 가가, 조니 뎁, 저스틴 비버… 유명 스타들의 타투에 숨겨진 특별한 이야기

우리가 가지고 있는 타투에 대한 생각들은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다.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시작된 타투는 감옥 수감자나 서커스 모델들의 전유물이었던 시기와 1700년대 부흥기를 지나 주류 문화로 자리 잡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길고도 매혹적이다.

타투는 결코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은 채 패션이나 음악, 순수 예술까지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며 수많은 변화를 겪어왔고, 이 책은 비교적 최근이라 할 수 있는 100년의 역사에 초점을 맞추어 시각적인 자료를 함께 제시한다. 우리는 앉은 자리에서 400여 장이 넘는 삽화 및 사진과 함께 지난 세기의 여성 해방, 성 소수자 권리, 시민권 운동에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를 함께 여행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전쟁 이후 강제로 반공산주의 타투를 새긴 전쟁포로들의 사진은 타투를 무심코 서양만의 문화로 치부하던 우리의 마음에 강렬한 메시지를 던진다.

이제 타투는 혐오와 금기의 대상에서 탈출함은 물론 애국심, 저항, 연대 모든 것에서부터 벗어나 신체를 장식하는 하나의 양식이자 개성을 표출하는 매개체로 쓰인다. 이제 타투는 더 이상 과거와 같은 충격과 파장을 일으키기 어려울 만큼 우리 생활 깊숙이 침투해 있으며, 여러 유명 연예인들이 그들의 신체를 캔버스 삼아 대중들 앞에 섰을 때 특유의 비주류성은 증발되어 사라져버렸다.

타투가 비로소 그 오명을 모두 벗어낸 현재, 우리는 이를 새로운 현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추측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준다. 타투가 ‘트렌드’로 인식되는 과정에서 많은 이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