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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금융인의 반란
저자 이기철
출판사 행복에너지(지에스데이타
출판일 2019-04-19
정가 20,000원
ISBN 9791156027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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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 07
● 추천사 14

Part 1 정년퇴직한 금융인의 명(明과 암(暗
01 아직도 끝나지 않은 IMF 환란 24
02 빈농을 탈출한 조흥은행 입행 29
03 인생의 전환점이 된 노동운동 31
04 노동운동 중단과 은행 업무 복귀 47
05 동화은행 창업은 금융 100년사의 슬픈 신기록 65
06 저축은행 공채 사장 피선과 경영혁신 85

Part 2 성공한 금융인이 왜 금융소비자 편에 섰나?
01 파산관재인 선임과 서울법대 도산법 연구과정 96
02 국내 최초 ‘선진재기제도’ 구축 시도 102
03 신용상담사 양성과 국책기관 최초 등록 107
04 기업회생컨설팅 비용 정부지원제도 제안 채택 111
05 퇴출기업 문제로 청와대 긴급대책회의 초대 115
06 부실기업과 실패기업인 재기는 금융인의 사명 119

Part 3 ‘선진재기제도’ 수용과 ‘다산다사’주의 타파
01 중소기업 다산다사(多産多死주의 해소 대책 126
02 미국식 기업회생경영사(CTP 제도의 이해 137
03 창업 13년 만의 ㈔한국기업회생경영협회 정부승인 146
04 채권·채무자 모두 유리한 전치주의(前置主義 제도 162
05 재기지원 재도전진흥공단 신설과 중견기업 활성화 166

Part 4 위기 중소기업 회생 성공과 채무불이행자 재기 노트
01 올바른 기업 회생 개념과 위기기업의 존폐 172
02 위기기업 회생절차의 효율적 이용과 실전 전략 178
03 부실기업인의 통렬한 반성과 회생경영 전략 189
04 위기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회생경영노트 198
05 부실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기업회생 성공사례 211
06 채무불이행자의 개인회생 및 파산면책 성공사례 223

Part 5 고장난 금융이 바로서야 기업과 민생이 산다
01 금융적폐 청산과 진정한 IMF 환란 극복 244
02 ‘선진재기제도’ 수용과 채무불이행자 적체 차단 253
03 중산층 몰락의
1997년 12월 3일. 우리나라가 IMF당국으로 부터 구제금융 지원이 확정된 날입니다.
그날 이후 온 나라가 마치 전쟁이라도 난 듯 아우성이었고, 은행 앞은 금융피해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순박하고 애국심 강한 이 땅의 아버지, 어머니들인 금융소비자들은 저마다 장롱 속 금붙이를 들고 금융당국의 환란책임을 묻지도 않고 금모으기 운동의 긴 줄에 섰던 씁쓸한 기억이 있습니다.
IMF환란이 쓰나미처럼 우리 사회를 덮친 지도 이제 22년째 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우리 금융당국이나 금융회사의 진솔한 사과와 반성은 없었습니다. 지난해 IMF 환란을 모티브로 삼은 《국가부도의 날》이라는 영화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 역시 국민적 관심을 크게 받지는 못했습니다. 어쩌면 우리 경제의 건실한 발전 속에 IMF 금융위기는 그저 지우고 싶은 충격적인 사건이며, 되살리고 싶지 않은 그날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심각한 것은 IMF 위기의 참상이 과거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입니다. 이 책 『금융인의 반란』은 바로 그 문제를 직시하고 있습니다. IMF는 결코 금융소비자들의 경제적 방탕이나 과도한 씀씀이로 생긴 사건이 아닙니다. 통화당국의 외환 및 환율관리실패, 금융기관의 과다한 단기 외화자금 차입과 대기업의 과다한 부채비율 이에 따른 불건전 재무구조와 선제적 구조조정실패 등의 중첩된 결과가 바로 IMF 환란이었습니다.
따라서 이에 따른 금융소비자들의 천문학적인 폐해가 IMF환란 적폐인 것입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정부는 IMF 환란과 각종 금융사고로 인한 수백만 부실기업과 채무불이행자 문제 개선을 위해 갖가지 민생대책을 시행해 왔음에도 기대한 만큼의 효과는 없었습니다. 그것은 금융기관의 무책임을 전제로 채권자 중심의 운용을 한 결과입니다. 무려 4번의 정권교체가 되면서 내 놓은 민생정책은 빈부양극화 확대만 초래했을 뿐 입니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환란적폐 해소를 위해서는 불공정하게 구제된 채무불이행자와 실패기업인 324만 명의 금융적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