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_ 큰 기회를 기다리며
1장 변화하는 세계
2장 미래를 위한 투자테마
대형 재료의 부재 │ 앞으로 올 대형 재료는 무엇인가 │ 미국 채권시장 │ 부동산 투자 │ 신흥경제국가 │ 일차산품 시장
3장 고수익 기대에 대한 경고
대항해 시대의 교훈 │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부침 │ 투자열풍의 실상 │ 투자의 성공과 실패 │ 사회적 파급효과
4장 신흥시장 투자에 대한 또 하나의 경고
미국의 성장시대 │ 1873년의 세계 경제위기 │ 지리적 중심의 이동
5장 신흥시장의 라이프사이클
라이프사이클의 7국면 │ 국면 위치 파악하기 │ 언제 올라타고 언제 뛰어내릴 것인가
6장 여전히 건재한 경기변동
경기순환에 대한 간단한 설명 │ 과소소비론 │ 심리적, 금융적 과잉투자론 │ 신용시스템의 질적인 실패 │ 경기순환은 멈추지 않는다
7장 경제의 장기파동
콘드라티예프 파동 │ 장기파동의 원인 │ 지금 우리는 장기파동의 어느 위치에 있는가? │금융시장 │ 경제와 전쟁의 사이클
8장 새로운 시대, 열광, 거품
투기적 시장과 비투기적 시장 │ 투기적 과잉의 징후 │ 군중심리 │ 국제적 파급 │ 투자 붐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하는 역할 │ 투자 풀과 신규 발행 │ 붐 기간의 가격과 거래량 변동 │ 붐 시기의 언론보도, 책, 투자설명회 │ 투자열풍은 언제 어떻게 끝나나
9장 아시아의 기회
초기의 아시아 │ 붐 시기 │ 파괴의 씨앗들 │ 열풍 │ 거품의 붕괴 │ 특이한 위기? │ 위기의 후유증 │ 어둠 속 서광 │ 피해복구에 걸리는 시간
10장 인플레이션의 경제학
1980년대의 중남미 │ 1990년대 전반의 러시아와 초인플레이션 시기의 독일
2003년에 국내에서 처음 번역 출간된 이래 투자, 금융, 경제전망 분야의 필독서로 자리 잡은 <내일의 금맥>의 업데이트된 증보개정판이다. 글의 분량도 많아졌지만, 초판의 두 배 정도인 100여 개의 도표가 시각적 이해를 돕는다. 이번 증보개정판에서 저자인 마크 파버는 세계경제가 21세기 들어 IT(정보기술 붐의 붕괴와 이례적인 전 세계적 동반호황을 거쳐 2006년 말부터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대출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것을 계기로 다시 침체에 빠지는 우여곡절을 겪어왔음을 지적한다. 그는 그러나 우리가 지금 콘드라티예프 장기파동의 상승국면에 진입하기 직전의 단계에 있으며, 이번의 상승파동은 미국이 아닌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가 주도할 것이라는 기존의 견해를 그대로 유지한다. 일생에 한번 정도나 만날 수 있는 상승파동을 놓치지 않고 부를 일굴 기회로 삼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책은 바로 이에 대한 마크 파버의 답변이다.
인간의 생애가 탄생한 뒤 유아, 아동, 청소년, 성년, 노년을 거쳐 죽음으로 이어지듯 경제에도 라이프사이클이 있다. 장기추세상 미국 제국의 시대는 이제 황혼기에 들어섰으며, 새로운 대륙 아시아의 시대가 막을 열고 있다. 중동 지역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군사적 개입에 나서는 미국의 행태는 로마가 제국 말기에 일삼았던 출혈전쟁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이에 비해 중국과 인도, 러시아가 세계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편입되면서 아시아 대륙은 막대한 인적, 물적 자원을 토대로 용솟음칠 태세다.
물론 이런 거대한 세계경제의 지각변동은 순탄하게만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세계는 다시 한 번 혼동과 불균형의 소용돌이에 휩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시기가 바로 마크 파버 박사가 말하는 투자의 적기이며, ‘내일의 금맥’을 찾아 나설 절호의 기회다.
21세기에 들어 하이테크 붐의 거품이 꺼진 뒤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투자테마의 부재를 한탄해왔다. 그러나 하나의 대형재료가 마무리되면 예외 없이 다른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