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제1부 초기 후설: 논리학, 인식론 그리고 지향성
제2부 초월론적 철학으로의 전회: 판단중지, 환원, 초월론적 관념론
제3부 후기 후설: 시간, 신체, 상호주관성 그리고 생활세계
결론
후설의 현상학, 그 현재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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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설의 현상학??은 후설 사상의 발달 과정을 논리학, 인식론, 지향성, 판단중지, 환원, 초월론적 철학, 시간, 신체, 상호주관성, 생활세계 등 주요 개념들을 중심으로 담아낸 후설 현상학 입문서이다. 에드문트 후설이 주창한 후설 현상학은 후대의 수많은 철학자들에게 폭넓은 영향을 미친 현대 철학사의 원류에 해당하지만, 무수한 오해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 책의 저자인 단 자하비는 덴마크의 철학자이자 세계적인 현상학자로, ??후설 전집??뿐 아니라 후설이 남긴 방대한 강연록, 유고를 폭넓게 참조함으로써, 텍스트 자체로 돌아가 후설 현상학에 제대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현상학의 창시자, 에드문트 후설
에드문트 후설(1859~1938은 서양 헌대 철학의 중심인물로 꼽힌다. 현상학의 창시자인 후설은 지향성 이론과 생활세계의 개념을 발전시켰다. 또한 그는 하이데거의 스승이었으며, 메를로-퐁티와 사르트르, 레비나스, 셸러, 리쾨르 등 현상학자들은 물론, 아도르노, 하버마스, 호르크하이머와 같은 비판적 사회이론가들, 데리다와 같은 탈현대 철학자들에게도 사상적 영향을 주었다. 후설 철학은 영미분석철학과 함께 서양 현대철학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현상학, 실존철학, 해석학, 구조주의, 비판이론 등 대륙철학의 큰 흐름을 낳았다.
후설 현상학은 보편학의 이념에 근거하여 학문적 이념을 구현해낼 수 있는 탁월하고도 엄밀한 방법들을 창안함으로써 앞으로의 철학이 토대해야 할 참다운 학문적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전통철학이 경시하거나 보지 못했던 생활세계, 신체, 본능, 상호주관성 등과 같은 중대한 주제영역들을 철학의 장에 새롭게 도입했다. 후설은 의식체험이라는 광활한 영역을 철학의 탐구 영역으로 개척했고, 이러한 탐구 과제들이 엄밀성 속에서 수행될 수 있도록 독특한 현상학적 방법들을 제시했다.
그중 가장 핵심적이고 독특한 것이 바로 현상학적 환원인데, 이는 어떠한 선입견이나 전제에도 방해받지 않은 채, 현상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