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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조선의 파수꾼, 어처구니의 부활
저자 정명섭
출판사 다림
출판일 2021-07-30
정가 11,000원
ISBN 978896177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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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아동대

동행
그들의 정체
죽은 자의 부활
역사가 스며 있는 판타지 동화,
6일간의 치열한 전쟁 진주대첩이 벌어지고 있는 조선으로 가다!

“어떤 사람들은 수백 년 전 일을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묻는다. 하지만 기억을 잊어버리는 순간, 더 큰 비극이 찾아오게 마련이다. 기억하고 대비하지 않는다면 임진왜란 같은 전쟁이 반복된다는 건 이미 역사에서 증명되었다.”
_「작가의 말」중에서

《조선의 파수꾼, 어처구니의 부활》은, 괴이한 것을 몹시 싫어했던 성리학의 나라 조선에서 어떻게 신성한 궁궐 처마 위에 《서유기》 속 등장인물들을 모델로 한 어처구니(본래 이름은 잡상가 자리 잡게 되었는가에 대한 작가의 호기심으로부터 탄생하게 된 판타지 역사 동화예요. 어처구니는 임금을 지켜 준다는 주술적 의미에서 받아들여진 것으로 추측되어요. 그래서 작가는 궁궐에 있는 어처구니들이 정말로 신비한 힘이 있다면 외세가 침략했을 때 이 땅의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떨쳐 일어났을 거라 상상했고, 조선의 전기와 후기를 구분하는 분기점이 된 중대한 사건인 임진왜란 속에 이 재미난 상상력을 녹여 냈지요.
이 책은 특히 임진왜란 중 한산도대첩, 행주대첩과 더불어 3대 대첩으로 꼽히는 진주대첩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가면서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현실을 충실하게 담고자 했으며, 또한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장군 김시민, 임진왜란 중 선봉에 섰던 왜장 고니시 유키나가와 같은 실존 인물들을 자연스럽게 끼워 넣어 역사적 사실감을 더했어요. 더불어 왜군과 함께 일본 요괴들이 조선에 쳐들어왔다는 독특한 설정은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지요.
정몽(사실과 일치하는 꿈을 꾸는 기묘한 능력을 가진 소년 상욱이, 흙 인형으로 봉인되어 있다가 부활하게 된 어처구니들, 일본 요괴를 부리는 것은 물론 죽은 이들까지 살려 낼 수 있는 주술사 등 개성 있는 캐릭터들, 실제 사건과 실존했던 인물들, 판타지적 요소 등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몰입도를 높이고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 주는 어린이 판타지 역사 동화, 《조선의 파수꾼, 어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