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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용돈 주세요
저자 고대영
출판사 길벗어린이
출판일 2017-01-26
정가 14,000원
ISBN 9788955820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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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용돈 주세요』에는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 『지하철을 타고서』의 지원이 병관이 남매가 다시 한 번 등장합니다. 같은 글 작가와 그림 작가가 또 한 번 안정된 호흡을 자랑하지요.
작년 3월에 출간된 『지하철을 타고서』는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처음으로 남매가 지하철을 타고 할머니 댁에 가는 길에 벌어지는 일들을 섬세하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느긋하기만 한 동생을 데리고 긴장된 마음으로 짧은 지하철 여행을 했던 지원이가 주인공이었다면, 이번에는 누나처럼 용돈을 받고 싶어하는 동생 병관이가 주인공입니다. 당시 누나...
『용돈 주세요』에는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 『지하철을 타고서』의 지원이 병관이 남매가 다시 한 번 등장합니다. 같은 글 작가와 그림 작가가 또 한 번 안정된 호흡을 자랑하지요.
작년 3월에 출간된 『지하철을 타고서』는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처음으로 남매가 지하철을 타고 할머니 댁에 가는 길에 벌어지는 일들을 섬세하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느긋하기만 한 동생을 데리고 긴장된 마음으로 짧은 지하철 여행을 했던 지원이가 주인공이었다면, 이번에는 누나처럼 용돈을 받고 싶어하는 동생 병관이가 주인공입니다. 당시 누나 손을 꼭 잡은 유치원생이었던 모습에서 조금 자라 초등학생이 된 병관이의 씩씩하고 여전히 개구진 모습이 무척 반갑습니다.
『지하철을 타고서』에서 ‘지하철’이라는 현대적 공간이자 익숙한 공간이 잘 드러났다면, 이번 그림책 『용돈 주세요』는 오늘을 사는 사람들의 또 다른 생활 공간인 대형 마트와 아파트를 무대로 합니다. 한 가족이 붐비는 대형 마트에 장을 보러 가서 벌어지는 일들이나, 청소를 하고, 설거지를 하는 소소한 집 안 풍경은 독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입니다.
실제 공간을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재치 있는 상상력으로 이야기에 풍성함을 더하는 그림 작가의 솜씨는 그림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꼼꼼하게 묘사된 생활용품과 시식대 풍경,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들의 모습에는 ‘마트’라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