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들어가며
1장. 제품 포용성, 혁신으로 나아가는 열쇠
2장. 구글 캡스톤 연구에서 제품 포용성팀이 배운 것
3장. 제품 포용성으로 향하는 길을 밝혀줄 20가지 필수 질문
4장. 모두의 참여가 포용적인 제품을 만들어낸다
5장. 나침반 역할을 할 제품 포용성 원칙을 세워라
6장. 제품 포용성 적용을 위한 구글의 세 가지 프레임워크
7장. 그동안 소외되었던 사용자와 더 가까워지는 방법
8장. 사용자의 삶을 혁신으로 이끄는 아이데이션
9장. 사용자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도그푸딩과 적대적 테스트
10장. 더욱 포용적으로 마케팅하라
11장. 기업의 목표 달성을 위한 제품 포용성 성과 측정
12장. 패션 및 리테일 업계에서의 제품 포용성
13장. 제품 포용성 없이는 미래도 없다
감사의 말
모두와 함께 모두를 위한 제품을 개발하자!
실리콘밸리도 주목한 혁신 키워드! 다양성, 공평성, 포용성
다양성, 공평성, 포용성이 기업에 꼭 필요하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실리콘밸리의 거대 기업들은 의도치 않은 ‘배제’는 다양성 부족에서 비롯된다는 공통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제품이나 서비스가 다양성, 공평성, 포용성을 갖출 뿐만 아니라 그 제품 및 서비스를 만드는 팀 자체도 포용성을 갖춘 사람들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구글의 카메라 시스템은 백인의 피부톤을 기준으로 화이트밸런스 및 노출의 감도가 설정되어 있었다. 때문에 흑인의 피부톤이 오히려 더 어둡게 나오는 결과물을 얻게 됐다. 구글은 이런 편향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이미지 데이터 세트를 활용해 인공지능을 학습, 화이트밸런스와 노출 감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방식을 카메라 시스템에 포착했다. 이로 인해 흑인처럼 짙은 피부톤을 가진 사람들도 더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용자가 외모를 바꿀 것이 아니라 제품이 다양한 사용자에 맞춰 바뀌어야 한다’라는 구글러들의 인식이 구글의 신기술 개발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세상은 더욱 다양하고 글로벌화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의 이용자 혹은 소비자가 모두 같은 방식으로 행동하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구글은 일찍이 이런 시대적 추세를 알아차리고 제품 포용성팀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제품 포용성팀은 구글이 발표하는 모든 제품이 어느 지역 출신이든, 어떤 인종이든 관계없이 수용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제품 포용성팀의 총괄인 애니 장 바티스트는 이 책을 통해 제품의 기획부터 사용자 경험 디자인, 제작,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제품 포용성을 모든 단계에 담아야 하는 당위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인종, 피부색, 성적 지향, 젠더 정체성, 신념 체계, 나이, 능력 또는 다른 특징과 관계없이 모두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