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 연못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14마리 생쥐 가족의 즐거운 연못 탐험
잠자리와 개구리, 도롱뇽이 사는 신비로운 연못 세상
고요한 듯 보이는 작은 연못에는 촘촘한 먹이사슬 아래 다양한 생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늘을 자유로이 비행하는 잠자리들, 먹이를 찾아 물속으로 뛰어드는 개구리들, 유유히 물속을 헤엄치는 수서 곤충들, 바람에 흔들리는 물풀까지 《14마리의 잠자리 연못》은 활기 넘치는 연못의 풍경과 연못 생물들의 생태를 아름다운 그림으로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녹음이 우거진 여름, 14마리 가족의 아이들은 연못으로 나들이를 갑니다. 엄마 아빠 없이 아이들끼리 떠나는 연못 나들이에 두근두근 마음이 설렙니다. 작은 개울을 지나 연못에 도착한 아이들은 직접 만든 배를 타고 연못으로 들어갑니다. “와, 새빨간 고추잠자리다!” 맑은 연못에서 노란실잠자리, 큰별박이왕잠자리 등 여러 잠자리를 관찰하고, 물방개와 참개구리도 만납니다. 신나게 물풀 미끄럼틀도 타고 풍덩! 물놀이도 하며 순수한 동심과 자연에 대한 사랑이 무럭무럭 자랍니다.
연못은 생명력이 넘치는 멋진 자연 놀이터
《14마리의 잠자리 연못》은 14마리 생쥐 가족의 연못 나들이를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린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 이와무라 카즈오는 그림책 일본상, 고단샤 출판문화상 등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일본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입니다. 이와무라 카즈오는 직접 숲속으로 들어가 오랜 시간 자연을 관찰하고 장면 하나하나를 섬세한 손길로 표현해 숲속 어딘가에 실재할 것만 같은 14마리의 세상을 탄생시켰습니다. 잔잔하게 흔들리는 물결에도 수면에 비치는 풀잎의 그림자에도 진심을 다해 그림을 그리는 작가의 집요한 노력과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그림 곳곳에 새로운 발견과 재미가 숨어 있는 그림책
‘밀잠자리는 톡 톡 톡 동그란 원을 만들며 무얼 하고 있을까요?’ ‘여덟찌의 꼬리를 문 건 누구일까요?’ 서정적인 색채로 보는 이를 매료시키는 아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