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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블루베리 오믈렛 -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29 (양장
저자 샤를로트 르메르
출판사 주니어RHK
출판일 2023-05-25
정가 15,000원
ISBN 9788925576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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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하고 압도적인 색채,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가득한
샤를로트 르메르의 세계

프랑스에서 촉망받는 일레스트레이터 중 한 명인 샤를로트 르메르는 자신만의 확고한 개성과 스타일을 지녔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화려한 색감, 의도적으로 평면화한 화면 구성, 과장되게 표현한 캐릭터와 사물 등이 샤를로트 그림의 전반적인 특징이며, 《블루베리 오믈렛》에서도 이 기법들을 사용해 이야기의 공간적 배경을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자연이 주는 해방감과 집이라는 익숙하고 편안한 공간이 주는 아늑함을 동시에 선사하는 샤를로트의 그림은 독자들의 뇌리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더불어 사랑스럽고 세심하게 표현된 각 캐릭터들은 이 작품의 빠질 수 없는 매력이다. 클로디가 가진 발랄함과 명랑함, 곰 그랑디오즈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몸짓, 사슴의 조용하고 너그러운 면모를 그림 장면장면마다 놓치지 않고 발견하는 순간, 이 작품을 사랑해 마지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 이웃의 손님이 된다는 건 어떤 걸까_ 소통하고, 교류하고, 연결되고

《블루베리 오믈렛》은 곰 ‘그랑디오즈’와 사슴에게 보내는 새 이웃 ‘클로디’의 짤막한 초대장으로 시작한다.

친애하는 이웃들에게
이번 주 일요일 정오에 블루베리 오믈렛 드시러 우리 집으로 오세요.
- 여러분의 새 이웃 클로디 드림 -

특히 그랑디오즈는 클로디의 초대장을 받고는 설레어 어쩔 줄 모른다. 클로디를 위해 수선화 꽃다발도 준비하고, 클로디의 집으로 가는 동안에도 설탕이 잔뜩 뿌려진 블루베리 오믈렛을 머릿속으로 하염없이 떠올린다. 그러다 문득 이런 궁금증이 든다. ‘이웃의 손님이 된다는 건 어떤 걸까?’
클로디의 초대장은 소통과 교류를 알리는 신호탄이다. 클로디는 자신만의 공간에 기꺼이 그랑디오즈와 사슴을 들이기로 결심한 것이다. ‘블루베리 오믈렛’과 같이 자신이 누리던 맛있고 즐거운 것들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