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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무엇으로 되어 있을까? - 길벗스쿨 그림책 15
저자 오모리 히로코
출판사 길벗스쿨
출판일 2020-01-06
정가 11,500원
ISBN 979116406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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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유아 그림책
오늘도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 때문에 화가 솟구쳤나요? 어릴 적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잡는 건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몇십 분은 기본이고, 한 시간 넘게 식탁에서 아이와 씨름하기가 일쑤니까요.
『무엇으로 되어 있을까?』는 편식하는 아이, 낯선 음식을 거부하는 아이들에게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내가 먹는 것이 나를 만든다.’, ‘내가 먹는 음식이 바로 나’ 이런 말들이 있습니다. 모두 먹거리의 중요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말이지요. 식습관을 올바르게 잡는 건 중요하지만 자칫 유아들에게 먹는 것에 스트레스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유아기의 아이들에게 내가 먹는 음식의 재료를 살펴봄으로서 먹거리에 친근함을 느끼고, 먹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웁니다. 더 나아가 소소한 재료들이 모여 하나의 맛있는 음식이 완성되는 것처럼 우리 또한 우리가 먹는 음식이 모여 우리 몸을 이룬다는 중요한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보여줍니다.
강압적인 식습관 훈련 대신에 음식 그림책을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주세요. 『무엇으로 되어 있을까?』는 음식과 재료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단계적인 이야기를 통해 내 몸 속에 들어가는 음식의 중요성을 스스로 일깨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작가의 관찰력과 디테일함이 돋보이는 음식 분해 그림책
이 그림책은 완성된 음식과 그 재료들을 책 판면에 가득 채웠습니다. 주먹밥에 들어갈 밥 낱알들을 쭈욱 진열하고, 라면에는 꼬불꼬불 기다란 면발을 쭈욱 늘어뜨리는 등 그림을 재기발랄하게 구성하여 재미를 더했습니다.
책 속 음식 그림은 금방이라도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를 것처럼 실사에 가깝습니다. 양파의 희미한 무늬, 정돈 있게 뿌려진 참깨,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만두, 뒤집개 끝에 묻은 기름 등 작가의 정교한 관찰력과 표현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음식 그림이 상당히 정교해서 정적으로 느껴질 뻔했지만 익살스러운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역동성과 스토리를 더 살렸습니다. 실제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