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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사람들은 왜 한 가지만 잘하는 식당을 찾을까?
저자 맛있는창업
출판사 천그루숲
출판일 2018-09-10
정가 15,000원
ISBN 9791188348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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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초보 사장, 식당에서 꿈을 찾다
01. <금용> 아버지의 대를 이어가는 30년 노포 중국집
02. <제크와돈까스> 하루 4시간만 문 열고 줄 세우는 시골식당
03. <서상훈떡볶이> 요식업 왕초보, 중국 항저우에서 1등을 하다
04. <우동한그릇> 아버지는 회를, 아들은 고집을 판다
05. <호가담> 점장생활 20년의 고깃집 사장 분투기
06. <화순집> 시골 골목길에 줄 세우는 신기한 칼국수집
07. <고장난소바> 엄마의 한평생 팥죽집을 벗고 소바집을 차리다
08. <스시생선가게> 체인우동집 망하고, 독립초밥집으로 성공하다
09. <통큰감자탕> 14년 호프집의 연명, 1년 감자탕의 대박
10. <북한산우동집> 금융회사 CEO, 우동집 주인이 되다
11. <남쪽마을돌짜장> 총괄 쉐프에서 짜장면집 사장이 되다

Part 2 왜 우리 동네에는 갈만한 식당이 없을까?
01. 짬뽕집 : 메뉴는 늘리고, 일손은 줄여 가치를 스스로 떨구다.
02. 고급 김밥집 : 김밥과 무관한 메뉴를 늘려 일손을 자초하다 만세 부르다.
03. 쌀국수집 : 수년을 다녀도 아는 척 한 번 없이 처음 온 손님 보듯 대한다.
04. 파스타집 : 좋은 컨셉을 가지고 1인 1식 따지면서 싸움을 자초한다.
05. 동태탕집 : 안 좋은 쌀로 밥을 하고, 반찬은 많이 먹을까봐 전부 맛이 없다.
06. 호프집 : 안주 팔아서 돈 벌려는 듯 안주값을 비싸게 매긴다.
07. 전골칼국수집 : 곁들임은 손님의 선택, 주문할 때마다 함께 채근해서 불편하다.
08. 쭈꾸미집 : 맛이 너무 없다. 캡사이신 맛이 전부다.
09. 퓨전분식집 : 수십 가지 메뉴를 남자주인 혼자 만든다. 신뢰할 수 없다.
10. 삼겹살집 : 고기를
연명하는 식당으로 살 것인가?
내일이 기대되는 식당이 될 것인가?
배우고 느끼고 공부한 대로 하니 줄 서는 식당이 되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식당을 차리면 대박이 날 것이고 돈을 많이 벌거라는 희망을 가득 안고 시작하지만 현실은 아주 냉혹합니다. 100명 중 1~2명이 대박을 내고, 3~4명이 저축을 하는 정도의 수익을 내고, 10여 명은 딱 먹고사는 정도의 수익을 내고, 나머지는 망합니다. 자신이 투자한 돈의 회수는커녕 빚을 잔뜩 진 채로 말입니다. 100명 중 85명이 망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최근 5년 사이에 한자리에서 주인이 바뀌지 않은 채 장사를 하고 있는 식당을 머릿속에 떠올려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생각만큼 많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줄 서는 식당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살을 내줘야 합니다. 그래야 손님의 뼈를 취할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 연명하는 삶을 선택할 것인가, 이미 망했다고 생각하고 진짜로 장사의 맥을 만져보려고 노력할 것인가는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이 책은 외식 컨설턴트와 12명의 식당주들이 함께 식당 공부를 하며 써내려간 이야기입니다. 하루하루를 연명하며 버티던 식당들이 식당 공부를 통해 단 몇 가지의 변화만으로 대박식당으로 바뀐 이야기들입니다.
Part 1은 11명의 젊은 사장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부분은 ‘초보 식당 아빠들의 고군분투기’라는 제목을 붙여도 될만한 이야기들입니다. 칼조차 처음 잡아보는 아빠들이 식당을 시작하며 고생한 이야기 그리고 그것을 극복한 이야기를 과장되지 않게 있는 그대로 본인들이 솔직하게 고백한 이야기들입니다. 말도 안되는 시골 동네 구석 자리에서 줄 세우는 닭칼국수집은 볼 때마다 신기한 식당입니다. 첫 식당에서 7억을 날리고 7천만원으로 시멘트공장 앞에서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차린 돈가스집이 오픈과 동시에 줄을 세운 이야기는 사실 감동입니다. 그런 이야기들이 어쩌면 막연히 외면했던 식당 창